주식 투자를 위한 미국 경제 지표 비교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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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7. 10. 09:07

    주가지수는 선행 지표이기 때문에, 어떤 경제지표를 가지고 이후 방향을 예측해보기는 쉽지 않다. 시골의사 박경철 님의 책에서는 생산자 물가지수가 선행지표이기 때문에, 참고해 볼만한 지표 중 하나라고 하였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서 향후 주가의 방향을 예측해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잘 이해하는데 이런 지표들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 참조: 생산자물가지수와 주가의 관계를 알아보자 )

     


    작년부터 주식시장 거품 이야기가 있었지만, 미국 주가지수는 올해도 꽤 많이 상승하였다. 앞으로 테이퍼링 등 유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언제 주식시장이 하락할 지는 알 수 없지는 리스크 관리는 필요할 듯 하다.

    오늘은 미국주식 시장 관련 있다고 알려진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ICSA),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UMCSENT), 주택판매지수(HSN1F), M2통화량(M2),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의 5개 지표를 나스닥 지수와 한 번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1. 나스닥지수 VS 주간실업수당 청구 건수

    나스닥 지수와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한 후에 주간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나스닥지수 VS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나스닥지수 vs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

     

    주가와 같이 큰 폭으로 하락한 후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소비지 심리지수가 상승하는 것보다 주가가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3. 나스닥지수 VS 주택판매지수

    나스닥지수 vs 주택판매지수

     

    나스닥 지수와 동행 또는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주택판매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4. 나스닥지수 VS 실업률

    나스닥지수 vs 실업률

     

    주간실업수당 청구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듯 하다.

     

     

    5. 나스닥지수 VS M2통화량

    나스닥지수 vs M2통화량

     

    개인적으로 지금의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차트라고 생각한다. 통화량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그에 따라 주가도 크게 상승하였다. 최근에는 통화량의 변동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6. 나스닥지수 VS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

    나스닥지수 vs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과 안전자산인 국채 수익률을 뺀 수치이다. 경기 전망이 좋을 때는 스프레드가 낮아지고, 경기 전망이 안 좋을 때는 스프레드가 상승한다고 한다. 해당 지표만 봤을 때는 앞으로의 경기전망이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미국경제지표

     

     

    오늘은 이렇게 미국경제지표와 나스닥 지수의 흐름을 비교해 보았다. 필자가 경제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어떤 코멘트를 하기는 어렵지만, 유동성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경기 전망이 좋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상황이 계속 된다면 주가가 더 상승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경제지표와 주가의 흐름이 궁금하다면 댓글로 남겨주면 좋겠다. 해당 지표들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

     

     

    *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의 목적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