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격 및 거래건수 추이 (17년5월 ~ 18년2월, 아파트시세, 부동산시세)

목차

    2018. 4. 1. 13:15

    부동산은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지만, 자주 거래를 하지 않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사는 곳의 부동산 가격 변동은 잘 알고 있지만, 그 지역을 벗아나면 거래를 해 본 적이 없으니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에서 부동산의 실거래가를 오픈 API로 공개하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해당 자료를 검색해서 알 수가 있다. 이전 글에서  부동산 실거래가 데이터를 통해 아파트 전월세가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아파틑 매매 가격 추이를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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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서울/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건수 및 거래가격 추이를 알아 보았다.


    (단위: 건, 만원)

    (17년5월 ~ 18년2월 아파트 매매가격 및 거래건수 추이)



    꺽은 선은 매매가격이고, 막대 그래프가 거래건수이다.


    서울과 경기지역 모두 18년2월에 매매가격이 하락하였지만, 서울 지역의 하락이 더욱 크다. 아파트는 면적에 따라 매매가격이 다르고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정부에서 아파트 가격을 잡기 위해 다양한 규제정책을 내놓고 있는만큼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리라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을 듯 싶다. (평당 가격이 답일 수는 없겠지만, 좀 더 정확한 지표가 될 수 있겠다.)


    18년 1월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거래건수도 2월에 절반 정도로 떨어졌다. 18년 2월부터 시행되는 규제 정책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단위: 건, 만원)

    (17년5월 ~ 18년 2월 부산 등 주요 지역 거래건수 및 매매가격 추이)



    다음은 부산 등 주요 지역의 거래 현황이다. 위의 그래프와 마찬가지로 꺽은선은 거래가격이고, 막대그래프는 거래건수이다.


    17년 7월에 대구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것이 눈에 띈다. 부산시는 17년 12월에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구시는 이후에 하락했던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 지역의 가격 하락도 눈에 띈다. 현대차가 요즘 힘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영향은 없는 건지 궁금해진다. 

    제주도의 아파트 가격이 서울, 경기를 제외하고 탑에 들 정도로 높은지 몰랐는데, 조금 놀라웠다. 17년 8월 이후로 계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거래건수 역시 대구시가 선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17년 5월에는 부산, 인천 다음에 대구 순위였는데 격차가 점점 줄어들더니, 18년 2월에는 대구시의 아파트 거래건수가 가장 많다. 부산시의 매매가격의 변동이 적고 거래건수가 감소하는 것을 보아, 앞으로 부산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위: 만원)

    (17년5월~18년2월 그외 지역의 매매가격 추이)


    전라남도는 17년 10월 매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었는데, 어떤 이벤트가 있기 보다는 당시에 주로 낮은 평수의 거래가 많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이후에는 이전 가격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것은 충청남도의 거래가격이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18년 2월에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세종시가 충청남도에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데이터를 보니 충청남도에 세종시 데이터가 같이 들어가 있지 않나 추측해본다.

    광주시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작성한 의견에 대해서는 틀린 부분도 있을 것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를 알아보고 나니, 세부적으로 궁금증이 많이 생기게 된다. 지금 당장 해당 의문들을 다 풀 수는 없지만, 시간을 두고 차차 알아가다보면 부동산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부동산에 대해 좀 더 잘 아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소중한 의견과 답을 올려주시면 좋겠다. 그럼, 다음에 더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다. 지금까지 테리엇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