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투자 하는 3가지 방법

목차

    2022. 10. 5. 06:40

    ETF-가격-캔들차트
    ETF-가격차트

    ETF는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입니다. 국내 ETF는 주식 계좌를 이용해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 주식을 투자하듯이 종목을 검색하고, 정규장 시간에 거래하면 됩니다. 하지만 어떤 계좌로 주문하는지에 따라서 차별점이 생깁니다. 국내 ETF에 투자하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1. 주식계좌 거래

    삼성전자 등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주식계좌로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주식을 거래하듯이 하면 됩니다. 종목 검색 화면에서 ETF 탭을 선택하거나 TIGER, KODEX 등으로 검색하면 ETF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ETF 상품 중에는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많은데요. 코스피 200, S&P500을 추종하는 ETF에도 많이 투자합니다.


    ETF는 매매수수료와 운용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운용수수료는 가격에 녹아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종류면 그래도 수수료가 싼 게 좋겠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매매수수료는 주식수수료와 다르게 적용됩니다. 별도의 수수료율이 있는데 보통 주식 매매수수료율보다 저렴합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하면 수수료를 평생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2. ISA 계좌 거래하기

    ISA계좌는 금융투자로 발생하는 소득에 세금 혜택을 주는 계좌입니다. ETF는 2가지 경우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분배금을 받을 때인데요. ETF의 기초자산인 주식에서 배당금이 나오면, 이를 분배금이라는 항목으로 배당해줍니다. 배당주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도 있습니다. 분배금에는 15.4% 세금이 붙는데요. ISA계좌는 이런 세금에 대해서 혜택을 제공합니다.


    다른 하나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ETF를 거래할 때입니다. 이런 종류의 ETF는 수익이 발생했을 때 세금이 붙습니다. 이 역시 ISA계좌를 이용하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연금저축/IRP 계좌 거래하기

    개인의 연금자산 확보를 돕는 계좌입니다. 이 계좌를 이용해서도 ETF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이나 IRP에 납입한 돈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ISA계좌와 다르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데요. 매년 계좌에 입금한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두 계좌 합쳐서 700만 원 입금하면 세액공제 혜택으로 약 90만 원 정도의 세금을 돌려받습니다.


    단점은 중간에 해지하면 세액공제 혜택 받을 금액이 차감된다는 것인데요. 무리하게 납입하지 말고 여유돈을 조금씩 입금해서 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은행에서 만든 IRP계좌는 ETF에 투자할 수 없었는데요. 22년부터 은행 IRP도 ETF를 매수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IRP계좌는 장기간 운영할 계좌이기 때문에 매매수수료가 저렴한 게 좋습니다. 일부 증권사 IRP계좌는 ETF 매매수수료가 없습니다. 없다기보다는 약간의 유기관제비용율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낮기 때문에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ETF를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개별 종목보다는 우선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ETF 중에서도 변동성을 높인 high risk 상품이 있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이 그러한 예인데요. 이런 상품은 가격 변동 구조를 잘 알지 못하면, 생각보다 손실을 많이 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종류를 보고 투자하고 싶은 대상을 선택해보세요. 그 안에서 어떤 ETF들이 있는지 보시고, 가급적이면 거래가 많은 ETF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