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만들기 1년을 운영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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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2. 30. 07:00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여 운영한 지가 어느덧 1년을 넘어섰습니다. 17년 6월쯤에 개설했으니 1년 6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저는 블로그 만들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온라인에서 글을 쓰는 것이 어떤 재미와 가치가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를 할 수 있는 사이트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구글 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윅스 등 참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냐 아니냐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장점은 초반 방문객 유입이 쉽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검색을 사용하고 있고, 네이버 블로그는 자사의 제품이기 때문에 검색 순위에서 어드벤티지가 있습니다. 네이버의 이웃 기능도 방문객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센스를 비롯하여 제3의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기능외에 사용자가 임의로 javascript를 넣을 수 없습니다. 가장 큰 아킬레스 건이 되는 것은 애드센스인데요. 수익이 크지는 않지만 글을 쓰면서 쏠쏠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운영 목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할지 티스토리를 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작업한 내용을 포스팅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취미로 경마에 대해 작업한 내용을 포스팅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작업한 내용을 PC에만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잘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초반의 글들은 약간 부족하기도 합니다. ( 나중에 수정한 포스팅도 많습니다.) 지금 처음 올린 글을 보면 약간 어색하고 실력이 많이 늘어난 것을 체감합니다.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글을 작성하고, 이미지를 찾는 등의 작업은 공부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온라인이긴 하지만 누군가에게 작업한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내용이 맞는지 다시 찾아보고,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방문객이 조금만 늘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애드센스 알고 나서 블로그수익에도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다른 사람 블로그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디자인은 어떤지, 글은 어떻게 쓰는지 등에 대해서 찾아보게 됐습니다. 초반에는 방문객이 많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방문객이 왜 이렇게 없을까 궁금해하며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구글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수익도 볼 수 있다니, 정말 좋은 도구라고 생각했습니다. 애드센스는 심사를 통해 승인된 유저들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신청했다가 탈락했습니다. 이후에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조건들을 찾아보면서, 블로그를 보강하고 1,000자 이상의 포스팅도 늘리면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거의 1~2개월을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준비했기 때문에 승인 메일을 받았을 때는 굉장히 기뻤습니다. 이제 포스팅만 꾸준히 하면 수익도 불 수 있다는 기쁨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단한 착각이었습니다.

     

     

    애드센스 수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애드센스 수익이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월 30만 원 벌기가 꽤 녹록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드센스 수익 향상을 위한 글들과 자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알게 되고, 페이스북 ・ 유트브 ・ 트위터에 대해서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서도 책과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수익이 일정하지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등락이 클 때도 있었고,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 변화에 따라 방문객이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검색에 대해서도 찾아가 시작했고, 블로그 방문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안정이 됐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자기개발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블로그를 2가지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자기개발입니다. 알아야 되는 내용을 공부하고,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는 것입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2차 학습이 되고, 나중에 다시 찾아보기도 쉽습니다. 다른 하나는 애드센스 수익입니다. 직장인이 취미 활동을 하면서 돈을 벌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시간의 제약이 많이 없기 때문에, 취미이자 부업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필자의 블로그 만들기 1년간 운영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렇게 1년 이상 운영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재미와 유용성, 약간의 수익에 빠져 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블로그를 위한 또 다른 계획을 세워볼까 합니다. 이미 제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