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괜찮은 키즈카페, 헬로방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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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2. 8. 07:26

    처음 키즈카페를 갔을 때는 '이런 것도 있다니'하고 놀랐지만, 이내 익숙해진다. 그리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곳도 많지 않다. 하지만,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들을 보는 곳도 곤욕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밖을 나가게 된다. 키즈카페에서 1~2시간 놀다보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시간도 금방 간다.

    오늘은 신도림에 있는 괜찮은 키즈카페, 헬로방방 방문 후기를 포스팅하려 한다.


    헬로방방


    디큐브에 있는 키즈카페를 가보고 비싼 가격과 적은 놀이 시설에 실망했다. 헬로방방은 솔직히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다. 그래서 그런가. 꽤 넓은 공간에 놀이시설도 많아 기대이상이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바로 낚시놀이이다. 딸과 다르게 아들은 낚시 놀이를 참 좋아한다. 낚시 놀이라는 게 집에서 놀 환경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헬로방방에는 1, 2층으로 해서 꽤 괜찮은 낚시 놀이 환경이 구성되어 있다. 2층에서 자석 달린 낚시대를 이용해서, 1층에 있는 장난감 물고기를 낚는 것이다. 애들도 재미있어 하고 장난감이지만 낚는 재미가 쏠쏠하다.


    낚시놀이

    ( 낚시놀이 )


    낚시 놀이 우측으로는 문어 인형이 있다. 신도림 헬로방방은 생각보다 실내가 넓기도 하지만,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놀만한 요소들을 배치해 놓은 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문어가 느린 속도로 돌아가는데, 여기에 매달리고 노는 놀이기구이다.


    문어놀이기구

    ( 문어 놀이 )


    방방은 2군데가 있다. 하나는 5살 미만의 아기들을 위한 공간이고, 다른 하나는 5살 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헬로방방이라는 이름에 비해 방방은 크지 않으나, 아이들이 놀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방방

    ( 방방 )


    편백나무 놀이터와 자동차를 타는 공간, 볼풀 등 그 동안 키즈카페에서 봐왔던 놀이시설은 거의 다 있는 듯 하다. 아기들 장난감 있는 곳도 종류도 다양해 꽤 오랜시간 놀 수 있다. 


    편백나무_놀이터

    ( 편백나무 놀이터 )


    장난감자동차타기

    ( 장난감 자동차 타는 공간 )


    볼풀

    ( 볼풀 )


    소꿉놀이공간

    ( 소꿉놀이 공간, 꽤 리얼한 삼겹살이 있다ㅎ )

    작기는 하지만 기차를 타는 곳도 있다. 이런 곳에 기차 타는 곳을 두었다니. ㅎ


    기차놀이

    ( 기차 놀이 )


    휴게 공간도 잘 되어 있다. 이 날은 사람이 적어 자리가 충분했지만, 사람이 많으면 자리가 좀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음료 한 잔을 공짜로 마실 수 있다.

    디큐브에 있는 키즈카페는 앞에 장난감이 많이 진열돼 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보고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하면 난감하기 짝이 없다. 백화점이라 가격도 비싸다. 헬로방방은 음료공간에 장난감이 거의 없어 다행이다. ㅎ


    휴게공간

    ( 휴게 공간 )


    음료공간

    ( 음료 공간 )


    헬로방방 이용요금은 2시간 기준으로 아이 12000원, 어른 4000원이다.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다. 필자는 아이가 둘이라 그냥 10시간으로 끊어봤다.


    가격

    ( 신도림 헬로방방 가격 )


    신도림 헬로방방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신도림 e편한 세상 6차 옆, 신도림동 성당 뒤쪽이다. 위치는 구로역과 신도림역 사이 중간쯤에 있다. 태영프라자 7층이 헬로방방이다.




    오늘은 이렇게 신도림에 있는 괜찮은 키즈카페 헬로방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놀이시설도 많고, 휴게공간도 잘 되어 있어 주말에 가면 좋을 듯 하다. 앞으로도 신도림에 좋은 키즈카페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고 기대해본다.


    아이들과 노는 것은 단순히 놀이뿐만 아니라 교육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아이들과 했던 육아놀이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보자.
    ( 참조: 지금껏 한 육아 놀이 총집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