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트 볼린저 밴드 지표 의미 및 설정 방법

목차

    2020. 5. 6. 10:52

    주식차트-볼린저밴드
    주식차트-볼린저밴드

    볼린저 밴드는 정상 상황에서 주가가 움직여야 하는 범위를 설정합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통계적으로 발생 가능성이 낮은 상황으로, 변화가 일어났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주식 투자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것은 유명한 지표이기 때문에, 모든 증권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가지고 판단하는 방법, 차트 보는 방법 등 알아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중에는 볼린저 밴드라는 지표를 이용한 방법도 있는데요. 이름은 어렵지만 내용은 간단합니다. 볼린저 밴드를 이용해서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1. 볼린저 밴드 의미

    볼린저 밴드는 주가가 정규분포를 따른다는 가정을 합니다. 정규분포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많은 자연 현상이나 경제현상이 정규분포를 따른다고 합니다. 정규분포를 따른다는 것은 대부분의 일이 평균에서 발생한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가끔 평균을 많이 벗어나는 일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정규분포를 따른다면 평균을 중심으로 특정 구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훨씬 높습니다.

     

    볼린저 밴드는 이 평균보다 많이 벗어난 곳에 거래가 발생했을 때를 투자 포인트로 삼는 방법입니다. 정규분포에서 평균 + 2 X 표준편차를 벗어날 확률은 2.145%입니다. 반대로 평균 -2 X 표준편차를 벗어날 확률도 2.145%입니다. 이를 차트로 그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운데 빨간색 선은 종가를 그린 것이고요. 위에 녹색이 볼린저 밴드 상한선, 파란색이 볼린저 밴드 하한선입니다.

     

    확률적으로 볼린저 밴드 상한선과 하한선에서 주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벗어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별한 이벤트나 상황이 발생했다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볼린저밴드
    삼성전자-종가-그래프-볼린저밴드

     

     

    2. 볼린저 밴드 이용 투자 기법

    볼린저 밴드를 이용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인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볼린저밴드를 기준으로 매수, 매도하는 것입니다. 이제 볼린저 밴드 하한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주식을 매수합니다. 다수 평균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주가가 볼린저 밴드 상한선을 넘어가면 매도합니다. 다시 평균으로 갈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통계를 이용한 좋은 방법이지만, 세상 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 친다면, 볼린저 밴드고 뭐고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기초 체력이나 경제상황이 바뀌어 이전과 이후가 분포가 달라진다면, 볼린저 밴드는 의미가 없게 됩니다. 단기적으로 매수, 매도를 결정하기 어려울 때 참고는 할 수 있지만, 장기 투자를 하면서 볼린저 밴드를 이용하는 것은 맞지 않을 듯합니다.

     

     

    3. 볼린저 밴드 설정 방법

    볼린저 밴드는 주식 차트 관점에서 워낙 유명한 지표이기 때문에, 모든 증권사 거래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권통에서는 아래와 같이 주식 차트 아래 지표 항목을 선택하면, 볼린저 밴드를 볼 수 있습니다.

     

    증권통_볼린저밴드
    증권통-볼린저밴드

     

    혹은 증권사 HTS, MTS의 주식 차트화면에서 볼린저밴드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부 지표를 설정하는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미래에셋 증권은 볼린저 밴드 설정 방법은 이렇습니다. 주식 차트에서 우측 상단 톱니바퀴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관심 지표에서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를 볼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볼린저-밴드
    미래에셋-증권-볼린저-밴드

     

    주식 차트를 이용한 투자 방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느 곳에도 맞는 100%의 기준은 없기 때문인데요. 시장에서는 상승의 신호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를 검증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맹신하지 말고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