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관련주, 어떤 기업들이 있나요?
탄소배출권은 거래할 수 있다. 기업체마다 할당받은 규모보다 적게 배출하는 경우, 남은 할당량을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팔 수 있다. 그래서 탄소배출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이 상승한다.
이전 포스팅에서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가격 변동을 추종하는 ETF, ETN 상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탄소배출권 관련주에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ETF/ETN 금융상품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살펴봤다.
탄소배출권 관련주를 찾기 위해 '딥서치'라는 플랫폼을 이용하고자 한다. 딥서치는 기업의 정보를 가공하여 알기 쉽게 제공해주는 플랫폼이다. 딥서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 참조: 기업정보 조회 무료 사이트 BEST5 및 이용하는 방법은?! )
1. 탄소배출권 관련주
딥서치에서는 뉴스를 이용해 키워드를 분석하고, 그와 관련된 기업을 찾아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분석' 메뉴에서 탄소배출권을 검색해봤다.
뉴스 트렌드를 살펴보면 과거 2010년에 한창 이슈가 됐다가, 최근에 다시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전후 주식 시장 인덱스도 살펴볼 수 있는데, 탄소배출권을 이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없을 듯 하다. 탄소배출권 자체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기 때문이다.
딥서치에서는 그 외에도 이벤트 당일 주식시장 수익률, 환율변화, 환율추이, 국고채 금리변화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주식 분석 메뉴를 들어갔다. 여기서는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기업을 알 수 있다.
탄소배출권 관련주 상위 10개 기업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휴켐스, SK, 한화, LG, 고려아연, 현대중공업지주, 에코프로, SGC에너지, SK증권, S-Oil
딥서치에서는 관련 기업 선정 이유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이유까지 확인하여 휴캠스, 한화, LG전자, 에코프로, SGC에너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 휴캠스 (069260)
휴캠스는 탄소배출권 대표 판매 기업이다. 2007년부터 오스트리아 카본사로부터 저감시설을 설치하여, 연간 최대 160만톤을 절감하여 약 300억에 가까운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르면 호재가 된다.
2) 한화 (000880)
한화는 화약 제조시에 발생하는 탄소를 절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21년 4월 여수산업단지 질산공장을 착공하는데, 저감설비를 설치해 탄소배출권 판매 규모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이미 울산 온산공장에 절감설비를 설치해 탄소배출권을 판매해왔다.
3) LG (066570)
LG는 조금 특이하다. 인도에 고효율 냉장고를 냉장고를 생산, 판매하여 탄소배출권을 17만3천톤을 받았다고 한다. 아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고효율 전자제품을 판매해 탄소배출권을 힉득한다는 것이 특이하다.
4) 에코프로에이치엔 (086520)
에코프로는 지주사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하는 에코프로비엠과 대기오염방지 및 친환경 사업을 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저감장치나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수익을 내고 있다.
5) SGC에너지 (005090)
SGC에너지는 전력 및 증가를 판매하는 에너지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발전소를 운영중인데, 여기서 남는 탄소배출권을 판매하고 있다. 년간 약 7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판매한다고 한다.
2. 탄소배출권 관련 ETF/ETN 알아보기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또다른 방법은 관련 ETF나 ETN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으니,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 참조: 탄소배출권 ETF, 어떤 종목이 있을까? )
오늘은 이렇게 탄소배출권 관련주,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탄소배출권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