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홀딩스 적정 주가 얼마일까?
포스코 홀딩스는 리튬 관련주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포스코 홀딩스입니다. 최근에 주가가 급등하며 이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포스코 홀딩스의 적정 주가는 얼마인지 알아보았습니다.
1. 적정주가 산정 방법
최근에 더퍼블릭 자산 운영 김현준 대표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금 주가가 적정한지 간단히 계산해 주었는데요. 쉽게 적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구글 가치평가에 대한 글도 다루었는데, 그보다 더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고요.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총 4가지 단계를 거쳤습니다.
1) 시가총액이 비슷한 회사로 감잡기: 시가총액이 비슷한 회사 카카오 25조
- 시가총액: 251,838 억원
- 매출액: 53,576 억 원
- 매출총이익: 5,162억 원
- 매출 총 이익률 약 10%
2) 이 회사가 어느 정도 벌면 시가총액이 괜찮을까? 시가 총액의 10% 벌면 괜찮을 것 같다며 계산을 합니다. 이익은 매출총이익을 기준으로 했는데요.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아닌 매출총이익으로 하는 이유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습니다.
- 적정이익: 20,000억 원
- 적정이익(세금 포함시): 30,000억 원
- 적정매출액: 300,000억 원 (매출총이익률 10% X 적정이익)
3) 매출액 3조가 되려면 얼마나 팔아야 하나?
- 전 세계 승용차 판매량: 6,700만 대
- 전기차 판매량: 1,000만 대
- 10년 후 예상 전기차 판매량: ? 대
계산은 여기까지입니다. 매출액이 5조에서 30조로 6배가 상승해야 되기 때문에, 단순계산으로 10년 후에는 전세계 승용차 판매가 모두 전기차로 바뀌어야 합당해 보인다고 합니다. (승용차 판매량이 크게 늘거나 줄것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전세계 차량이 전기차로 바뀐다고 해도 에코프로비엠의 현재 시장점유율과 이익률 10%가 유지되어야 한다고도 합니다. 물론 더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직접 공부해 볼 것을 권했습니다.
2. 포스코홀딩스 적정주가
위의 방법으로 하면 포스코 홀딩스의 적정 주가는 얼마일까요? 그전에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현 이사님이 계산한 10년 후 포스코 홀딩스 적정주가를 알아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고요. 이 내용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포스코 홀딩스를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의 3년 후 예상 주가를 말합니다. 포스코 홀딩스는 리튬산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각각의 산업별 시가총액을 계산해서 이를 합산하는 방법으로 포스코 홀딩스의 적장주가를 계산하였습니다.
1) 리튬산업
- 2025년 예상 리튬량: 13만 톤
- 톤당: 2억 원 (수소나트륨 기준 8~9천만 원, 25년 숏티지로 가격인상 예상)
- 영업이익률: 70% (포스코 홀딩스 IR예상 영업이익률)
- PER: 30배
- 예상 시가총액: 546조 (위 값을 모두 곱함)
2) 그 외 자회사 지분
- 자회사 지분: 120조 원 (포스코 퓨쳐 M)
- 지분율: 60%
- 기타 사업가치 반영: 2배 (니켈, 흑연 등의 광물 사업의 예상 가치 반영)
- 예상 시가총액: 144조
3) 철강사업
- 당기순이익: 5조
- PER: 10배
- 예상 시가총액: 50조
마지막으로 위 3개 사업의 3년 후 예상 시가총액을 모두 더하면 740조 원이 됩니다. 이를 주식수로 나누면 주당 846만 원이 나옵니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무려 2,081%가 상승해야 하는데요. 물론 여러 가지 가정이 있고, 이대로 될 것이라고 믿을 수는 없지만 리튬의 중요도와 가치가 올라갈수록 포스코 홀딩스 주가는 탄력을 받겠습니다.
3.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
증권사에서 추정하는 포스코 홀딩스 목표주가는 436,000~440,000원입니다. 위의 계산하고는 큰 차이가 있는데요. 리튠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다른 리튬 관련주에도 관심이 가는데요.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갈지 아닐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