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무엇인가요? 뜻과 투자방법, 수수료는?!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 펀드의 약어입니다. 특정 지수나 상품을 추종하는 종목을 말하는데요. 인덱스 펀드와 다른 점은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덱스 펀드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ETF란 무엇이가? 뜻과 투자방법, 수수료 등에 대해서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ETF란
ETF란 앞에서 다룬 것처럼 특정 지수나 상품의 가격을 추종하는 펀드상품입니다. ETF는 KOSPI200, 원유, 금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ETF와 비슷한 성격의 금융상품으로 ETN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품가격이나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이 있다면, '레버리지'라고 해서 그 이상의 변동성을 가져가는 상품도 있습니다.
반대로 '인버스'는 상승, 하락을 역으로 가져가는 상품도 있지요. 예를 들어 원유 인버스 ETF는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 상승하고, 원유 가격이 오르면 내려갑니다. 인버스와 레버리지가 같이 붙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ETF종류는 지수를 어떻게 추종하느냐에 따라 위의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투자대상, 운용상 등으로 구분할 수도 있지요. 전기차ETF, 인도ETF, 미국ETF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ETF 수수료 확인하는 방법은?
ETF 수수료는 매매 수수수료와 운영보수, 2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2가지 모두 일반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ETF의 운영 보수는 상품마다 다른데요.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 상품인 KODEX200은 운영보수가 연 0.15%이고, TIGER 200의 수수료는 0.05%입니다. KODEX 200은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영하는 상품이고, TIGER 200은 미래에셋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펀드보다 ETF가 운영보수가 훨씬 저렴합니다.
ETF 보수는 ETF가격에 선반영 돼 있기 때문에, 따로 내지 않습니다. 기준가에 반영해서 운영사에서 이미 가져갔다고 보면 됩니다.
펀드는 판매수수료도 있지만, ETF는 별도의 판매수수료가 없습니다. 대신 주식을 거래할 때처럼 매매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매매수수료는 비대면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하면, 무료로 제공하는 증권사가 많이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평생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보통 주식을 포함하여 ETF까지 수수료 무료로 대상에 포함됩니다.
ETF 운영 보수는 네이버 금융 ETF페이지에서 상품별로 알 수 있습니다. 상품별로 클릭하면 우측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ETF 투자 방법은?
ETF를 사는 방법은 주식 거래와 동일합니다. 증권사 HTS나 MTS에 들어가서, 종목을 검색합니다. 그리고 주식과 똑같이 매수나 매도주문을 넣으면 됩니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들을 사기 위해서는 별도로 거래 동의를 해야 합니다. 레버리지 상품들은 변동성이 커서 손실 위험도 큽니다. 그래서 이러한 위험한 상품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는 동의서를 하나 작성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도 다 처리되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ETF를 살 때는 거래량을 참고하라고 합니다. 너무 거래가 없는 상품은 없어지거나, 매수 후에 매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투자를 하다 보면 그 정도로 거래량이 적은 종목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에는 원유 가격을 추종하며 3배의 레버리지를 가져가는 ETF가 있는데, 2020년에 폐지가 결정됐습니다. 상품 폐지의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원유 가격이 급등락 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인 듯합니다.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할 때는 주의할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ETF란 무엇이고, 투자하는 방법과 수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펀드보다 거래하기 쉽고 수수료도 저렴해서, 확실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주식 종목을 선택하고 분석하기 어렵다면, ETF를 통해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