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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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파리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유명한 성당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정말 너무 좋았던 기억인데요. 파리에는 5대(?) 성당이 있었는데, 없는 일정에 다 소화하느라고 바쁘게 돌아다녔었죠. 그렇다고 제가 기독교나 천주교 신자인 건 아닙니다. 높고 웅장한 건물이 경외감을 불러일으키고, 그 안에 경건한 모습과 차분한 분위기, 예술작품을 방불케하는 조각상과 그림들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유럽처럼 큰 성당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 유명한 성당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명동에 있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가봤을 만한 명동성당입니다.
점심 시간이었지만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멀리 명동성당의 모습이 보이네요 ㅎ
"사랑 속에 사십시오. 그러면 빛 속에 살게 됩니다." 김수환 추기경.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 아닌가 합니다. 사랑 속에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희생과 봉사로 이루어진 삶일까요? 매순간 사랑 속에 살 수 있을까요? 한 동안 멈춰서서 보게 됩니다.
연말이라서 성당도 이곳저곳 단장을 하였는데요. 저런 하얀 장미꽃 장식이 성당 가는 길에 꾸며져 있었습니다. 하얀 장미는 빛의 꽃으로, 꽃말이 존경, 순결, 순진, 매력 이라고 하네요. 성당에 잘 어울리는 꽃이 아닌가 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한 장 또 '찰칵' 찍어봅니다.
이건 크리스마스를 위해 준비해 놓은 장식물인 듯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걸려 있는 나무입니다.
명동 성당에 이쁜 나무가 많더라고요. 소나무가 이뻐서 한 장 또 찍었습니다.
성당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니다. 주위를 삥 둘러서 뒤 쪽으로 오니 성모 마리아 상이 있네요.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하고, 가신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위해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이건 그 옆에 봉헌초를 모아 놓은 곳인데요. 사실 좀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거는 보통 절에서 많이 봤거든요. 절에만 초를 봉헌하라는 법은 없지만, 절의 고유 문화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네요. 이 역시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ㅎ
저는 명동 성당 앞 모습보다 뒷모습이 더 운치 있고 멋지더라고요. 앞에서 본 성당은 뭔가가 우뚝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뒤에서 봤을 때는 성당의 구조적인 모습이 더 잘 드러나는 것 같네요.
오늘은 이렇게 명동 성당을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18년도 벌써 한 주가 다 지나가는데요. 18년을 힘차게 살아갈 기운을 이렇게 받고 왔네요. 근처에 계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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