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모르는 주식투자 관련 경제용어 3가지-경기정책・기준금리・통화량

목차

    2020. 7. 2. 15:56

    분석-자료
    경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경제공부를 한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주식을 사고파는 것은 쉽지만, 언제 어떤 기업을 사고 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경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제용어 3가지가 있는데요. 경기정책, 기준금리, 통화량입니다.

     

     

    저도 학창시절에는 경제와 금융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하며 알게 된 지식이 많습니다. 주식투자에서 개별 기업 분석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정책, 기준금리, 통화량' 3 단어로 최근 경제흐름을 알아보겠습니다.

     

    1. 경기정책

    경기는 경제활동의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경기는 좋고 나쁨의 흐름이 순환합니다. 이런 경기순환의 변동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경기정책을 펼칩니다. 최근에는 세계 경제가 저상장 기조에 들어서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많이 시행합니다. 크게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해서 경기를 부양하고자 합니다.

     

    2. 기준금리

    금융정책은 이자율을 변동하여 투자를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정책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준금리 인하입니다. 기준금리 인하는 주식시장에 좋은 소식입니다.

     

    기준금리는 '정책금리'라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정하는 금리'라는 뜻인데요. 중앙은행(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서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부여하는 금리가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적은 비용으로 돈을 빌릴 수 있으므로 투자가 활성화 됩니다. 하지만 시중에 돈이 많아져서 물가가 상승하고, 자산 가격이 올라갑니다. 실업률 하락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인데요. 시중에 돈이 많아지기 때문에 소비도 활성화되고 물건값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미국의 기준금리 변동을 이야기할 때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기준으로 많이 얘기합니다.

     

     

    3. 통화량

    통화량은 화폐자산의 총량을 말합니다. 통화량을 측정하기 위해 M1(협의 통화), M2(광의 통화) 등의 지표를 사용합니다. 시중에 통화량이 늘어나면, 투자가 활성화 됩니다. 돈이 많아지기 때문에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납니다. 통화량을 늘리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여러가지 재정정책을 펼칩니다. 세금을 감면하는 것도 재정정책의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통화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재정적자가 커지고, 인플레이션이 유발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최근에 '코로나'라는 유래없는 사태를 맞이하여 각국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여러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을 모두 추진하여 경기를 부양하고자 합니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채권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기정책이 효과를 볼 지, 아니면 코로나로 인한 실물경제의 추락의 효과가 더 클지는 아직 모릅니다. 최근에는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주가가 오르긴 하지만, 코로나가 더 장기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주식투자를 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