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공모주 청약-주관사와 청약일정, 상장일 알아보기

비트나인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이다. 그래프DB는 노드, 엣지, 프로퍼티로 그래프 구조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이다. 아래와 같은 구조로 저장되고 표현되기 때문에, 어떤 관계를 나타내는데 유리할 듯 하다.

 

그래프DB 구조

 

기존(RDBMS) DB와 그래프DB 차이

 

 

그래프DB의 독특한 구조를 이용해, 실제로 대포통장 탐지에 성공하는 등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범죄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탐지를 했다고 해보자. 그래프를 기반으로 하면 상호간의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 이를 행위 관계 기반으로 분석해서 이상행위를 탐색할 수 있다.

 

그래프DB Fraud 탐지

 

 

그래프DB는 최근에 관심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 아래 DB Engine.com에서도 관련되 자료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들 자시의 목적에 따라 사용하기 때문에, 숫자를 믿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 많은 관심을 갖는 DB인 것은 맞는 듯 하다.

출처: DB Engine, 그래프를 그대로 믿기는 어려운 것 같다

 

 

비트나인은 그래프DB솔루션과 그래프DB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그래프DB 관련 기업이라고 한다. 2017년 AgensGraph라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출시하였다. 2020년 4월 아파치 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인큐베이팅 되었으며, 21년 10월 Top Level Project로의 승격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22년 4월에는 사용버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비트나인의 주 사업모델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판매와 그래프데이터베이스 기술서비스 판매이다. 첫 번째는 제품 매출이고, 두 번째는 서비스 매출로 보면 되겠다.

 

 

그래프DB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서인지 비트나인의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21년 반기에는 2020년 매출액의 70% 이상을 벌써 달성했다.

비트나인 매출액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비트나인 해외시장 매출액

 

 

하지만 아직 회사의 재무구조는 좋지 못하며, 이번에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당기순이익도 적자상태이다.

* 재무정보 (2020.12.31 기준)
 - 매출액: 116억 /영업이익: -9억 /당기순이익: -102억
 - 자산: 71억 / 부채: 112억 /자본: -41억

 

 

비트나인 공모주 청약일정은?

비트나인 공모주 청약일정은 아래와 같다. 총 공모주식수는 207만주로 희망공모가액은 8,700 ~ 9,7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

- 수요예측: 2021.10.5 ~ 6
- 공모청약: 2021.10.12 ~ 13
- 배정공고 및 납입: 2021.10.15
- 환불일: 2021.10.15
- 상장일: 미정

 

 

비트나인의 희망공모가 산정내역은 아래와 같다. 우선 비트나인과 유사한 회사를 선택한다. 그리고 선택된 회사의 평균 PER을 구한다. 여기에 비트나인의 예상 당기순이익을 적용해, 희망공모가를 산정한다.

 

비트나인과 유사한 기업으로 선택된 회사는 엑셈, 위세아이텍 2곳이다. 두 회사의 평균 PER은 21.72이다.

유사회사 PER 산출

 

여기에 비트나인의 2023년 추정순이익을 적용해, 적정 주가를 산출한다. 2023년 추정순이익이 112억인데, 적장한 금액인지는 의문이다.

비트나인 주당 평가가액

 

할인율을 적용하면 아래와 같이 희망 공모가액이 나온다.

비트나인 희망공모가액 산출

 

비트나인

 

 

오늘은 이렇게 비트나인 공모주 청약-주관사와 청약일정, 상장일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래프DB라는 영역에 기술력이 있고, 해당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다만, 공모가가 적정한지는 조금 의문이긴 한다. 2023년 순이익을 기준으로 했지만, 현재보다 많이 성장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의 목적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