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카드 단점 및 그럼에도 발급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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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8. 10. 10:31

    신용카드-건네는-모습
    신용카드

    가족카드는 본인 신용으로 발급받는 가족의 신용카드를 말합니다. 배우자의 가족카드를 발급받으면, 명의는 배우자 카드지만 모든 조건은 본인 카드를 따라갑니다. 여기서부터 가족카드 단점과 발급이 필요한 이유가 발생합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소득공제는 개별로 적용됩니다.

    가족카드 사용 금액은 본인 카드의 결제계좌에서 빠져 나갑니다. 한도도 본인 카드 한도를 따라갑니다. 가족카드 한도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는 카드사도 있지만, 본인 한도를 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가족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본인이 소득공제 받을소득공제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소득공제는 카드 명의를 따라갑니다. 가족이 쓴 것이니 본인이 소득공제받을 수 없습니다. 물론 소득이 없어서 자신의 공제 대상으로 넣으면 받을 수 있지만, 이는 가족카드와 무관하게 가능한 부분입니다.

     

     

    2. 할인한도가 통합됩니다

    통신할인 카드는 할인횟수가 월 1회로 한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족카드를 이용하면 할인을 한 번만 받을 수 있습니다. 둘 다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해도 1건만 할인되는데요. 할인한도가 통합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의미로 전월실적도 통합됩니다. 요즘 카드는 전월 실적 기준이 높아서 채우기 어렵다면, 가족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하지만 할인율은 보통 가장 낮은 전월 실적 구간이 높습니다.

     

    3. 이용대금이 하나의 명세서로 나옵니다.

    본인 계좌에서 이용대금이 청구되기 때문에, 명세서도 하나로 나옵니다. 물론 본인카드와 가족카드는 항목이 구별돼서 나옵니다. 경우에 따라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가족카드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가족카드는 꼭 배우자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인 자녀에게도 발급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한도와 사용업종에 제한이 가능합니다. 자녀가 돈이 없어 불안했던 경험이 있으면, 가족카드를 발급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 배우자의 부모, 증조부모까지 발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부모님 용돈 드릴 겸 발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가족의 신용점수가 낮으면 가족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본인 계좌로 결제되기 때문에 가족의 신용은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족카드도 발급 거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소비를 한 곳에 몰아서 관리하고자 한다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 카드의 경우 각자 카드를 가지고, 사용해도 하나의 명세서로 나오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