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되는 놀이게임 - 메모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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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놀이는 학습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노는 것도 좋지만 학습에 더 중점을 두어도 좋습니다. 아이는 학습과 놀이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즐기면서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데요. 제가 해 본 것 중에는 메모리 게임이 아이들도 재미있어하고, 학습효과도 충분히 있었던 것 같아요.
제 딸이 6살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얼굴이 통통했는데, 조금씩 얼굴살도 빠지고 어린이가 되어갑니다.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통통했을 때가 훨씬 귀여웠기 때문입니다. 4~5살 때는 역할극을 많이 했어요. 마트, 병원, 미용실 등 안 가본 데가 없고 안 해 본 데가 없습니다. 그것도 반복적으로. 동일한 역할놀이를 연속으로 두 번씩 하는 것은 꽤 곤혹스러운 일인데요. 그래서 요즘은 딸에게 게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딸도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기는 것에 굉장히 집착합니다. 아이들과 하면 좋을만한 게임인 메모리 게임을 알아보았습니다.
게임을 하나 가르쳐주면 계속 그 게임만 하기 때문에, 금방 지겨워집니다. 딸은 계속 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두 번만 해도 지겹습니다. 전에 윷놀이를 한 번 알려줬는데, 일주일 내내 윷놀이만 했습니다. 그래서 딸과 보드게임을 해보고자 마트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아기들과 할 수 있는 메모리 게임을 발견했습니다.
메모리 게임은 쌍이 있는 48장의 카드를 뒤집어 놓고 짝을 맞추는 게임입니다. 다들 컴퓨터로 한 두번씩은 해 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무엇보다 규칙이 쉽고,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력도 기를 수 있는 재미와 유익함을 갖춘 게임입니다.
어리다고 만만히 보면 안 됩니다. 방심하면 지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지면 딸의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계속 지면 만만히 보일 것 같아, 단순한 암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카드를 뒤집으며 앞글자를 따서 카드를 외우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경우에 '토사코호'를 계속 되뇌며 외웁니다.
이 방법을 쓰고 나서 한두번 빼고는 계속 이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기는 횟수가 늘어가는 만큼 실망하는 딸의 모습도 늘어갑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사실 져주는 게 좋은지 계속 이기는 게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져주면 좋아하기는 하지만 현실의 어려움을 알지 못하게 될 것 같고, 계속 이기자니 딸이 자신감을 잃지는 않을는지 걱정됩니다. 전에 연속 3판을 이기니 딸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장점은 규칙이 쉬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딸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와 해 보라고 권유하니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야호! 쉬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아이들과 하면 좋을만한 게임인 메모리 게임을 알아보았습니다. 규칙이 쉬워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누구와도 재미이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관심 있다면 한 번 플레이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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