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한 육아 놀이 총집합!
목차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에는 마을 공동체로 여러 사람들의 손을 빌려 키울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오롯이 가족의 힘으로 키워야 한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일들은 많지만, 그 중에 많이 하는 중에 하나가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다. 사실 필자가 아빠여서 느끼는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놀이를 통해서 아이가 배울 수 있는 것도 많기 때문에 놀이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지금껏 해 본 육아 놀이를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1. 이불김밥 놀이 (3세~)
3세때 많이 한 아이놀이 특징은 몸을 사용해서 하는 것이다. 몸을 사용해야 지쳐서 잠도 빨리 자고, 시간도 빨리 간다. 처음에는 아이를 돌리고 던지고 했다. 그러다가 예전에 했던 놀이들 중 기억을 끄집어 많이 했던 것이 이불김밥 놀이이다. 해보면 생각보다 아이들도 좋아한다.
( 참조: 뒹굴뒹굴 이불김밥놀이 하기 )
2. 레고 놀이 (4세~)
블럭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중의 하나이다. 처음에는 레고 듀플러처럼 큰 블럭으로 시작해서 점차 작은 블럭으로 옮겨가게 된다. 레고를 몇 번 사주기도 했지만, 요즘은 레고방이 잘 돼 있어 자주 간다. 레고를 사줘도 몇 번 가지고 놀다보면, 부품을 잃어버리고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잘 사지 않는다.
여자 아이는 미용실, 마트, 집짓기 등을 좋아하는 반면, 남자 아이는 소방차, 경찰차 등 차 종류를 좋아한다. 누군가 그렇게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것이 갈리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그 동안 레고를 가지고 논 것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보자.
( 참조: 백설공주 레고 조립하고 놀기, 레고(LEGO) 듀플로 가정집 시즌2 10505 - 이층집 레고,
레고(LEGO) 주니어 여름휴가 10747 - 안드레아와 스테파니의 여름휴가,
미아의 농장 레고 조립하고 놀기 - 레고 쥬니어 10746,
레고(LEGO) 주니어 이층집 - 레고블럭(레고제품) 쥬니어 10686 )
3. 역할놀이 (4세~)
많은 부모들이 하는 놀이가 아닌가 한다. 아이와 집에서 놀아주기 때 가장 많이 하는 놀이였다. 6세가 지나면서 많이 하지 않는 듯 하다. 마트놀이, 병원놀이, 은행도 해 봤다.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해서 똑같은 역할을 몇 번씩 해야 되는 게 곤혹스럽긴 하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놀이이다. 개인적으로 병원의 환자 역할을 가장 좋아한다. 자연스럽게 누워서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들은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과 악당 놀이를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아들과 함께하는 놀이로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놀이이다. 우리 아이는 미니특공대를 좋아해서 아들은 주인공, 필자는 악당으로 한참 논다. 미니특공대는 장난감도 저렴해서 하나 사주기도 했다.
4. 클레이 만들기 (4세~)
클레이를 처음 보고는 참 놀랐다. 필자의 어렸을 때만 해도 찰흙이라는 흑빛의 점토를 가지고 했었는데, 클레이는 색깔도 있고 통통 튀기기도 하다. 처음에는 아이들은 주로 만지고 놀고, 실제 만드는 것은 필자가 했던 것 같다. 나중에 익숙하고 손동작도 정교해지면 스스로 뭔가를 만들기도 한다. 이것저것 만들다보면 옛생각도 나고 시간도 금방 간다.
5. 만화책 보기 (5세~)
모든 부모들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길 바란다. 그래서 책도 많이 읽어주고, 사주기도 한다. 필자도 아이들이 책을 좋아했으면 했다. 하지만, 현실은 TV와 유투브로 점철되는 것이 아이들의 일상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주 보는 만화의 만화책을 사줬다. 처음에는 그림만 보며 재미있어 하지만, 이후에는 글도 읽게 된다. 그리고 만화책이라고 무시못할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어휘들도 많다.
5세 아이놀이는 언어와 관련된 놀이들을 많이 한 듯 하다.
( 참조: 아빠가 딸을 위해 사 준 만화책 )
6. 메모리 게임 (6세~)
아이가 언어를 익히고 나서는 여러가지 게임을 좋아한다. 끝말잇기도 하고, 퀴즈를 내고 맞추는 것도 좋아한다. 윷놀이를 한 번 알려줬더니 하루에 세네번씩 윷놀이를 하자고 한다. 아이는 좋을지 모르지만 어른인 나는 어느순간 지겨워진다. 그래서 아이들의 발달에도 좋고 재미도 있을 것 같은 놀이를 찾아봤다. 메모리 게임은 여러 장의 카드를 뒤집어 놓고 카드이 짝을 맞추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기억력이 좋다. 방심하면 매번 지게 될 수도 있다.
( 참조: 공부되는 놀이게임 - 메모리게임 )
오늘은 이렇게 지금 껏 해본 육아놀이를 정리해 보았다. 사실 더 있는 것 같은데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중에 크면 아이들이 이렇게 같이 놀지 않을 꺼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놀아주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듯 하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재미있는 놀이를 많이 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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