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작성 팁, 생각하며 적기

목차

    2019. 3. 18. 10:00

    노트-연필
    메모

    메모는 쓰는 것보다 활용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쓰는 것에 더 집착하게 됩니다. 물론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활용하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쓰는 것에만 집중하면 메모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메모를 잘 활용하기 위한 마인드맵, 평가하기, 글쓰기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메모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왜 메모를 잘 보게 되지 않는지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 것들을 작성하기 때문입니다. 기억하면 좋은 정보이기는 하지만 기억하기 힘들 때 메모로 적고 잊어버립니다. 어떻게 보면 잊어버리고 싶은 정보이기 때문에 다시 보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활용할 목적으로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트에 적은 것은 불필요하게 많은 것을 적어 정작 필요한 것을 찾기는 어렵고, 우연히 떠오른 내용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결국 메모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시간을 쏟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메모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마인드맵 활용

    생각을 정리하기에 마인드맵은 굉장히 유용한 도구입니다. '정리하는 뇌'라는 책을 보면 기억을 잘 하기 위해서는 카테고라이징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인드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이 카테고라이징을 굉장히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만으로 그룹핑하고 분리하고 순서를 정의하는 것이 굉장히 쉽고 빠릅니다. 유료 프로그램도 있지만 쓸만한 무료 프로그램들도 많습니다. 팁으로 일부 단축키는 숙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효용성을 더 크게 맛볼 수 있습니다. 무료 마인드맵 프로그램으로는 프리마인드, 알마인드를 추천드립니다.

     

    마인드맵
    마인드맵-예시

     

    마인드맵은 책의 내용을 정리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작성한 메모 평가하기

    메모를 뒤죽박죽 작성하다 보면 다시 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작성한 메모를 보고, 활용을 염두에 두고 평가를 해봐야 다음에 메모를 작성할 때 개선이 됩니다. 그래도 메모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것이 어렵다면, 일주일 중에 하루 날짜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글 쓰기

    '메모 습관의 힘'의 저자인 신정철 씨는 메모는 글로 써야 완성된다고 합니다. 글로 써야 메모가 정리되고 유용한 정보로 탈바꿈된다고 하는데요. 글 쓰는 것이 유용하긴 하지만, 일반인이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에 저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높은 수준의 글을 아니지만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 글이 온라인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인다고 생각하면 한 번 더 내용을 읽어보고 생각을 정리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은 다른 것보다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기억이 나지 않을 때는 블로그의 내용을 검색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4. 손으로 적기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메모를 활용하고 있지만, 손으로 적는 것이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디지털보다 손으로 적는 것이 한번 더 생각하고 자신의 언어로 바꿔서 말하기 때문에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고 하네요. 결국 이것도 무턱대고 손으로 적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적어야 합니다.

     

    메모 작성 팁, 생각하며 적기를 알아보았습니다. 메모는 쓰는 것만큼 활용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연습과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번 기회에 자신에게 맞는 메모 활용법을 익혀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