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10년, 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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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구직활동을 할 때는 입사를 하면 그 뒤는 고민할 게 없다고 생각했다. 입사한 회사를 잘 다니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는 게 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회사에 입사하는 순간이 사회생활의 시작이었다. 여러가지 길도 많고 그 중에 중요한 선택들도 있었다. 물론 그 당시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을 선택했지만, 이후에 살아가면서 깨닫게 되는 것도 많다.
오늘은 회사생활 10년을 돌아보며, 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처음 회사생활을 하는 모습은 다를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면 필자의 초년생 시절에는 굉장히 불안해하고 초조해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직장 생활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고, 얼마 안 되는 월급으로 미래를 구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걱정과 고민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앞서간 고민인 듯 하다. 그러다보니 시야가 좁고 당시에 해 볼 수 있는 것과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못 해 본 듯 하다.
처음에는 회사일이 어렵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처음에 입사하면 대부분 정형화된 기술적인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다. 나중에는 회사일이 어렵다고 느껴졌다. 고려해야 될 것도 많고 해결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vs 성과가 나는 일
회사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내가 잘 아는 일을 계속 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일도 해야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를 기준으로 표를 나눠보았다.
1)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 부분에 대한 일은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다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자기가 직접 해야 하는 일의 비중이 줄어야 하기 때문에 위임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에 고민될 부분은 없다.
2) 성과가 나는데 할 수 있을지 잘 모르는 일
이 부분의 일은 좀 조심해야 한다. 어설프게 한다고 했다가 큰 고생을 할 수도 있고, 될 것 같아서 적극적으로 덤벼들었다가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 영역의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회사생활 하루이틀 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잘 할수 있는 일이 있는데 굳이 못하는 일에 가서 고생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때는 공부도 많이 하고 주변에 도움도 구해서 해쳐나가는 방법밖에 없겠다.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그것도 지나면 다 약이 될 것이다.
3)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성과가 안 나는 일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은 잘 아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기계발 차원에서 공부하면서 한다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1번의 일이 있으면 1번의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번의 일만 하면 아는 것만 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1번의 일을 하면서 경험도 쌓고 역량도 쌓아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면 된다.
4) 내가 할 수도 없고, 성과도 안 나는 일
뭐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하고 싶으면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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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vs 질
일을 잘 할려면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할까. 질이 중요할까. 이것은 일에 따라서 그리고 상사에 따라서 다르다. 좀 부정확해도 빨리 해야 하는 일이 있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하게 해야 하는 일이 있다. 하지만 일을 처리하는 속도는 빨리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일이더라도 프로세스화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고민해보면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래야 이후에 질도 높일 수 있고, 여유를 가지고 회사를 다닐 수 있다.
물론 일을 잘 한다고 진급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원은 일을 잘 해야 하겠지만, 더 올라갈수록 일을 잘 한다고 진급되지는 않는다. 그보다 다른 장점들이 필요할 수도 있고, 운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일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을 잘 해야 회사생활에 스트레스도 덜 받고, 여유시간에 여러가지 미래도 구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개 중에는 일을 못해도 스트레스 안 보고 여유로운 사람도 있긴 했다. 세상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오늘은 이렇게 회사생활 10년을 돌아보며 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정리해 본 것으로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일을 하는 것도 연습하고 많이 하다 보면 당연히 는다.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떤 방법이 효율적인지 매번 고민한다면 일을 하는 실력도 나날이 늘지 않을까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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