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관련주, 상장과 어떤 기업들이 있나요?

최근에 화이자에서 코로나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였다. 12월 3일 쯤에 심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최근에 다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백신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SK바이오 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은 SK바이오 사이언스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 생산과 관련된 기업으로 SK그룹 계열사이다. 올해 중순에 빌게이츠가 백신 개발 관련해서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되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개발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이를 위탁생산이 가능한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이 내용은 아래 헬스조선의 기사에 잘 설명되어 있다. 화이자의 백신은 국내위탁생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모더나의 백신은 GC 녹십자에서 위탁생산을 할 수도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한다.

( 참고: 국내 위탁생산 통해 화이자·모더나 백신 확보… “기대 어렵다”, 헬스조선, 20201118 )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생산을 한다면, 아스트라제테카와 노바벡스의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위 두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최대 90%의 면역효과를 보인다고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의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에 데이터를 제출했으며, 승인받으면 내년 1분기까지 7억개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가 발표한 것에 비해 면역효과는 조금 낫지만, 가격이 4달러 수준으로 저렴하고 냉장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다. 그래서 코로나를 종식시켜줄 백신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참고: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 경쟁 아냐…더 많이 필요", 한국경제, 20201123 )

 

 

 

하지만, SK바이오 사이언스는 코로나 백신 개발로 관심을 모은 회사이다. SK바이오 사이언스는 3월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을 후보물질로 확보했다고 한다.

이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과 같은 제조방법인 듯 한다. 일반적인 백신은 죽어가는 바이러스를 투여하지만, 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확보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유사한 바이러스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자 물질을 설계해 이를 투입하는 백신을 만든다고 한다.

 

이후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인체에 투여해 면역력을 위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물질)을 여러 형태의 단백질 배양과 정제 플랫폼을 거쳐 백신 후보물질로 확보했다. 비임상 시험을 마친 후 지난 6일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현재 백신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신청하였다고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은 앞으로도 꽤 소요되지 않을까 싶다

( 참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낭보 속 SK바이오사이언스에 거는 ‘기대’, 아주뉴스, 20201119 )

 

 

 

2. SK바이오사이언스 관련주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비상장 기업이다. 그래서, 상장됐을 때 이득을 볼 수 있는 회사들이 관련주로 거론된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회사는 SK케미칼이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98.74%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거론되는 회사는 SK디스커버리이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주식을 33.47%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주가는 많이 오른 상태이다.

 

( SK케미칼 최근1년 주가 )

 

( SK디스커버리 최근 1년 주가 )

 

 

오늘은 이렇게 SK바이오사이언스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개발과 위탁생산, 2가지 주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다만, 관련주들의 주가가 이미 많이 상승한 상황이라 valuation을 잘 따져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