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미국, 중국 기준금리 추이와 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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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1. 26. 22:36

    기준금리는 향후 경제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하지만, 실제 금리가 몇 프로이고, 어떤 추세를 보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 오늘은 한국, 일본 미국, 중국, 유럽의 기준금리 추이와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기준금리 추이와 뉴스

    각국의 기준금리 추이를 정리해보았다.

    기준금리_추이


    전체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인 것을 알 수 있다. 유럽은 제로금리,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이다. 금리를 이렇게 적용한 기간이 생각보다 긴 것을 알 수 있다.

    녹색이 미국이고, 파란색이 한국인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추세로 하락하고 있다. 가장 위에 있는 보라색이 중국으로 4.35%에서 4.15%까지 하락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인해 경제활성화 이슈 때문인지 기준금리를 계속 낮추는 추세이다.



    2. 기준금리란?

    기준금리는 사실 '정책금리'란 말이 더 개념에 맞다. 은행에서 빌려가는 돈의 금리를 정책적으로 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서 매년 8회 기준금리를 정한다.
    ( 참조: 한국은행 기준금리 설명자료 )


    한국은행


    미국은 기준금리란 말은 없고, '연방기금금리'라고 한다. 영어로는 'Federal Funds Rate'이다.이는 미국에서 은행들끼리 돈을 빌릴 때 적용하는 금리이다. 미국 중앙은행에서 돈을 풀고 조여 연방기금금리를 원하는 목표치에 맞춘다.

    다른 나라의 금리도 우리나라처럼 기준금리라는 말이 딱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3. 기준금리의 영향?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시장에 돈이 풀리고 경기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시장에 돈이 줄어들고 경기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돈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관련된 뉴스를 보면 인플레이션과 고용율 지표를 두고 설명하는 뉴스기사들이 많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지난 회의일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참조: 미국 연방공개시장 위원회 회의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