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주식의 기업내용과 가격, 기업가치는?

2020. 11. 25. 08:11

우연한 계기로 '케어젠'이라는 기업을 알게 됐고, 투자를 시작했다. 케어젠은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을 하는 회사로, 바이오 기업으로 볼 수 있다. 기업공시자료에는 항노화사업에 속해있다고 한다. '펩타이드'라는 물질과 관련해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지만, 화학과 생물학에 무지한 필자는 판단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많이 있다. 오늘은 케어젠 주식 내용과 가격, 기업가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케어젠_주식


1. 기업 내용

케어젠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펩타이드를 알아야 한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겹합된 물질이다. 소수의 아미노산이 결합하면 펩타이드가 되고, 여러 개가 결합하면 단백질이 된다.

펩타이드는 입자가 작아 피부침투력이 높아, 화장품이나 탈모방지 샹품 같은 기능성 화장품에 적용하여 효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케어젠의 상품은 주로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는 펜타이드 기술로 생산한 제품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펩타이드로 생산한 제품이 미용용품과 의약품의 중간쯤에 위치하는데, 국내에는 이러한 제품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필자가 이런 의약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설명에 대한 정확성은 판별하기가 어려웠다.


아무튼 기술은 굉장히 좋아보인다. 단백질의 구성요소로 만들었으니 부작용도 적을 것 같고, 피부 침투력이 높다면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아직은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지 않지만, 그에 대한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 참조: [SEN]케어젠,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펩타이드 美 PCPC 원료 등재, 서울경제, 2020-07-23 )


펩타이드



하지만, 문제는 이 펩타이드 기술의 진실을 알기가 어렵다는데 있다. 현재는 필러나 탈보방지샤품 등의 미용용품을 주로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주로 판매되는 지역은 중동이나 동아시아 지역이다. 하지만, 이런 지역은 K브랜드의 힘으로 성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판매할 수 있지 않을가. 정말 성능이 뛰어나다면 유럽이나 미주 쪽에 판매가 많이 일어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케어젠_외부고객_수익

 


2. 가격 추이

거래가 재개된 후 840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지금은 많이 하락하여 6만원 대에서 머물고 있다.

케어젠_주가



3. 기업 가치

케어젠은 1년간 주식 거래가 정지된 적이 있다. 회계 감사 의견이 '거절'로 나왔기 때문이다. 다행히 문제가 해결되어 지금은 주식 거래가 되고 있다. 케어젠은 해외 매출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를 회계상 처리하는데 문제가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문제가 아직 깔끔히 해결된 것 같지는 않다.
( 참조: '거래재개' 케어젠, 관세당국 표적 '첩첩산중, 더벨, 2020-05-11 )


최근에는 국내에 쇼핑몰을 오픈하고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사이트를 보면 알겠지만,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기에는 굉장히 애매하다.

( 참조: 케어젠 쇼핑몰 바로가기 )


케어젠_PTX5MIN

( 케어젠 바디케어젤 국내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다 )



케어젠의 PER, PBR등의 수치는 아래와 같다.


- PER: 21.48, PBR: 3.17 (2020년6월 기준)

- 배당수익률: 2800원, 4.44% (19년12월 기준)


19년12월에는 배당수익률이 높았다. 하지만, 이것도 말이 많았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가 지분을 60%이상 보유하고 있어, 보수와 배당을 두둑히 챙겼다는 것이다. 주식을 보유한 입장에서는 배당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케어젠은 단백질의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을 결합해 만든 물질인 펩타이드에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업체이다. 현재는 피부/미용 등의 업종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을 위주로 판매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회계감사 의견 등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 이렇게 보면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 피부/미용 관련 업종은 제품의 기술력과 효능보다 마케팅으로 많이 성정한 업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어젠은 마케팅보다 기술력에 경쟁력을 두고 해당 업종을 공략하고 있다.

향후에 의약품에까지 활용될 수 있다면 기업 가치는 많이 올라가겠지만, 여기에는 아직 불확실한 면이 많은 듯 하다.

*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의 목적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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