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달러 가치 비교하기!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언제가는 반등하겠지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1100원도 무너질 듯 하다. 원달러 환율은 원화와 달러 기준이기 때문에, 원화 가치가 상승해서 일 수도 있지만, 달러 가치가 하락해서 환율이 하락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오늘은 달거 가치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달러가치를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달러 인덱스'라는 것이 있다. 달러 인덱스는 경제 규모가 큰 6개 나라의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평균한 지표이다. 6개국은 유럽(유로), 일본(엔), 영국(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웨덴(크로나), 스위스(프랑)이다. 각국의 경제규모와 교역량에 따라 비중은 달리해서 평균을 구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유럽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비교하기는 아쉬워서 다른 주유 국가의 환율과 같이 비교해보았다. 각국의 환율과의 변동을 비교하기 위해서 19년1월1일의 값을 100으로 놓고, 이후에 어떻게 변동되는지 알아보았다.

( 달러 환율 비교 )

붉은 색 달러당 원화, 보라색 달러당 위엔화, 주황색 달러당 유로, 파란색 달러 인덱스, 녹색 달러당 엔화이다. 그래프가 아래로 갈수록 환율이 내려간 것을 의미한다. 환율이 내려갔다는 것은 해당 통화의 가치가 올라간 것을 의미한다.

공통적으로 20년 1월 정도의 시점을 기준으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나라별로 차이는 있지만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 원화대비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달러는 가치가 하락하지만, 원화는 그에 비해 가치가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일본은 큰 변동이 없다. 19년 1월 1일에 비해 달러 대비 가치가 약간 상승한 상태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엔화당 원화 환율이 궁금해져서 추가로 확인을 해 보았다.

( 엔화 완화 환율)

엔화당 원화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이렇게 원달러 환율 하락, 달러 가치를 비교해보았다. 달러의 가치가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가 상승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달러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필자와 같이 블로그나 유투브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언제가 반등의 시점이 될 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