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챗봇 로카 사용 후기

2018. 4. 1. 23:05

16년 3월 알파고가 이세돌을 바둑으로 이긴 후에, AI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 높아졌다. 이후 AI를 통한 자연어 처리에도 관심이 높아지면 17년초에는 챗봇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챗봇이 출시되었지만, 성공 사례를 찾기는 힘든 것 같다. 금융사에서도 챗봇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주로 은행에서 많이 출시되고 있고 카드사에서도 신한, 현대카드에서 챗봇을 출시하였다. 최근에는 롯데카드에서 '로카'라는 이름의 챗봇을 출시하였다. 오늘은 이 '로카'라는 챗봇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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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에 대해서 아는 이야기



홈페이지, 모바일웹, 앱, 카카오톡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앱은 스마트 롯데라는 롯데카드 어플에서 사용가능했는데, 여기서는 마이크 버튼이 있어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클로바 API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음성인식이 생각보다 잘 되는 것 같았다. 필자는 아이폰을 사용해서 가끔 siri를 사용하는데, siri보다 인식이 더 잘되는 듯 했다. 아무래도 한국어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만든게 더 잘 인식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카카오톡롯데카드로 검색해서, '채팅하기' 버튼을 클릭하니 사용이 가능했다.




카드신청, 금융신청이 대화로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 오픈된 챗봇 중에서 신청 서비스가 가능한 챗봇은 많지 않다. 특히 금융사에서는 더 보기 힘든데, 롯데카드 챗봇은 대화로 카드신청과 금융신청 등의 업무를 할 수 있었다.

카드 추천도 가능한데, 주로 어디에서 사용하는지를 물어보고 그에 대한 답을 쭈욱 하다 보면 해당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좌측 상단에 있는 HELP버튼을 누르면 사용가능한 신청 메뉴가 나온다. 카드 신청, 금융 신청, 결제예정금액 조회, 카드이용내역 조회, 회원정보 변경, 카드도난 분실신고, 이용대금 즉시결제,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 이벤트 조회가 가능했다.


(신청 업무가 대화로 가능했다)



대화에 대한 답변은 준수한 편이다.


챗봇에 대한 기대가 높다보니 챗봇의 대화 수준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롯데카드 챗봇도 대화의 수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다른 챗봇들에 비해서는 준수한 편이다. 재밌는 애기를 해달라고 하면 썰렁한(?) 농담을 던져준다.




궁금증을 해결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하다.

챗봇에 기대하는 수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상담원과 대화하는 수준의 챗봇을 기대한다. 하지만, 롯데카드 챗봇 역시 사람과 대화하는 기분은 나지 않는다. 보통 콜센터에 전화하는 것은 내 개인적인 정보나 처리들을 묻고 싶어서인데, 아직은 해당 영역까지 원할한 처리를 원하는 것은 무리인 듯 하다.


오늘은 이렇게 롯데카드 챗봇 로카를 사용해 보았다. 다른 금융사 챗봇들보다는 좀 더 나은 모습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사람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그래도 잘 사용하면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챗봇은 데이터를 통해 학습이라는 과정이 이루어지므로,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서비스를 사용하다보면 때로는 사람들의 요구수준이 과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사람보다 더한 수준을 원한다고 할까. 예를 들면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할 때 불분명하게 말을 해도 똑바로 알아들어주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어느 정도는 그에 맞는 방법으로 적합하게 이용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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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봇 2018.04.02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서비스네요. 언제가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날이 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