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자는 얼마나 되나요? 종류별 이자율을 알아보자.
목차
신용카드 이자는 상품별로 다릅니다. 카드사는 신용을 담보로 여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대출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자율(또는 수수료율)도 상품별로 다른데요. 내용을 알고 사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상품과 이자율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신용카드에서 다루는 상품과 이자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금리 |
비고 |
---|---|---|
일시불 | - | 없음 |
할부 | 4.2~21.9% | 고객등급별 할부수수료율에 따름 |
카드론 | 4.95~23.9% | 고객등급별 할부수수료율에 따름 |
현금SVC | 5.5~24.0% | - |
리볼빙 | 4.99~24.0% | - |
연체이자 | 6.1~24.0% | 2~3개월 할부부수료율에 가산금리 더함 |
그럼 하나씩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1. 일시불
일시불은 카드를 사용하고 정해진 결제일에 납부하는 경우입니다. 가맹점에서 카드를 긁고 납부하는 건이 모두 일시불입니다. 이 때는 고객에게서 이자를 받지 않습니다. 대신 가맹점에서 가맹점 수수료를 받습니다.
예전에는 가맹점에서 외상거래가 있었습니다. 미리 음식을 먹고, 나중에 월급을 받으면 돈을 내는 것인데요. 하지만 외상거래가 외상금을 안 갚을 수도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이런 리스크를 카드사에서 관리하는 대신에 가맹점 수수료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2. 할부
할부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이 금액을 여러 달에 나눠서 갚는 것입니다. 이 때는 할부수수료가 나오는데, 카드대금을 나중에 갚는 이자의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략적인 할부수수료율은 나와 있으나, 정확한 건 카드사와 고객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신용카드 12개월 할부 이자율과 금액을 정리해 보았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카드론
카드론은 한도 내에서 현금을 빌리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는 한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한데요. 카드론은 별도로 한도가 책정돼 있습니다. 카드론 이율도 고객과 카드사마다 다릅니다. 이자율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카드 청구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대출 상품 중에는 가장 이자율을 낮습니다.
4. 현금SVC
갑자기 소액의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한 서비스입니다. ATM을 통해서 소액의 현금을 바로 인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금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이 없어지고, 계좌이체가 쉬워져 많이 이용되고 있지 않은 서비스입니다. 보통 카드론보다는 높고 할부보다는 이자율이 낮습니다.
5. 리볼빙
리볼빙은 결제일에 카드대금을 일부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시킬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다음 달에도 미리 정해놓은 비율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됩니다. 미국에서는 많이 사용한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많이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연체 방지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결제계좌에 카드대금을 납부할 돈이 충분하다면, 전액 출금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리볼빙이 실행됩니다. 하지만, 리볼빙 수수료율이 연체 이자율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리볼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6. 연체이자
연체 이자는 상품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카드 대금을 연체하면 연체이자를 물어야 합니다. 해당 상품의 금리에 가산금리가 붙는 형식인데, 일시불은 2~3개월 할부이자율을 기본 금리로 보고 가산금리가 붙습니다. 가산 금리는 고객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 정도 합니다.
가산금리는 얼마 안 될지 모르지만, 연체를 하게 되면 신용점수가 하락합니다. 신용점수가 하락하면 기본 상품에 대한 금리도 올라가고, 이후 대출을 받기도 어렵습니다. 카드사는 2 금융권에 속하기 때문에, 연체에 의한 피해는 1 금융권보다 더 큽니다. 카드대금 연체로 인한 피해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신용카드를 일시불 위주로 사용하면 따로 내는 이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가 과소비를 부르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카드 사용내역을 꼼꼼히 관리해줘야 합니다. 카드사 대출상품 중에는 카드론이 이자가 가장 저렴합니다. 카드사의 다른 금융상품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이자율을 꼼꼼히 따져보고 유리한 쪽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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