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유상증자, 무상증자 이후 주가전망은?!

멕아이씨에스는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주 제품은 인공호흡기 및 환자감시장치로 설계·제조·판매를 하고 있다. 인공호흡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 인공호흡기 시장의 전 영역에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1. 코로나로 인한 수익 개선

회사의 주요 사업내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특수가 있는 기업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파이프라인이 있는 기업으로, 코로나 기간에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하였다. 아래 그래프의 파란색은 매출액, 녹색은 영업이익, 회색은 당기순이익이다.

 

 

멕아이씨에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덕분에 멕아이씨에스의 투자 관련 지표들도 개선되었다. 20년에는 주당 144원 배당도 실시하였다.

 

-PER: 8.96 (20년 9월 기준)
-PBR: 6.06 (20년 9월 기준)
-EPS 1,495원 (20년 9월 기준)
-배당수익률: 0.52% (20년 12월 기준)

2.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시행

멕아이씨에스는 2월 18~19일 유상증자, 3월 2일 100% 무상증자를 시행했다. 
유상증자는 인공호흡기 부품선확보, 호흡치료기 HFT700 미국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280억원을 확보했다.
무상증자는 800만주를 진행하였다. 주식수는 기존 700만주, 유상증자 100만주에 더해 1,600만주가 되었다. 무상증자는 그 동안 유통물량이 부족하여 거래량이 적은 것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무상증자에 대한 이유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무상증자는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주가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테슬라와 애플은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상승하기는 했지만,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멕아이씨에스 기업 로고

 

 

3. 주가는 하락중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코로나가 종식될 거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그에 비해 주식 유통수량은 늘어서인지 주가는 하락 추세에 있다.

 

 

멕아이씨에스 주가

인공호흡기 판매가 과거처럼 증가하리라는 기대는 하기 어렵다. 그보다는 회사의 파이프라인이 증가하는 것이 주가에 호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미국진출 예정인 호흡치료기 등 다른 제품의 판매 활성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

HFT700은 세계최초 고유량 산소치료와 비침습 기계환기를 혼합한 제품이라고 한다. 다양한 호흡 치료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호흡 치료방법들 중 상당 부분이 대체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여러 국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치료기의 파급효과를 예측해 보는 것은 어려웠다. 이에 대해 잘 아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면 고맙겠다.

 

 

HTF 700

오늘은 이렇게 멕아이씨에스 주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멕아이씨에스는 코로나 특수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이다. 확보된 자금을 가지고, 앞으로 파이프라인을 어떻게 확장해나갈 수 있느냐가 주가 흐름에 중요한 요소가 될 듯 같다.

 

 

*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의 목적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