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발톰 무좀 치료하는 방법 및 후기

목차

    2022. 9. 13. 19:35

    엄지-발톱
    엄지-발톱

    엄지 발톱 바깥쪽으로 무좀이 생겼습니다. 발톱 무좀을 치료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먹는 약,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가 그것인데요. 완치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꾸준히 치료했고 지금은 엄지 발톰 무좀이 사라졌습니다. 발톰 무좀 치료 방법 및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실제 치료는 전문가와 상담해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치료가 가능하다는 정보 공유의 차원에서 글을 남겨 봅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한 것으로 아프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기에도 안 좋고 발이 더러워집니다. 곰팡이균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아 치료가 어렵습니다.

     

    우선은 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무좀이 습한 환경에서 잘 발병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군대에서 발톱 무좀이 생겼어요. 다행히 전역하고 나니 발이 습한 환경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연 치유 되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발을 잘 말려주면 더 심해지지 않았습니다. 잘 관리하지 않으면 다른 발가락에도 옮겨가더라고요.

     


    가장 많이 하는 치료는 바르는 약일텐데요. 전 이 방법으로 낫지는 않았습니다. 약값도 비싸고 꾸준히 바르기도 힘들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심해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먹는 약이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먹지 않았습니다. 약이 독해서 간에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꽤 긴 시간 꾸준히 먹어야 하고, 먹는 동안에는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당시에 이렇게 하기는 힘들고 간에도 안 좋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치료가 어렵다보니 꽤 긴 기간을 방치했습니다. 생명에 지장있는 것도 아니고 아프지도 않으니 바쁘면 신경을 잘 못 쓰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잘 관리 못하면 발바닥으로 무좀이 번질 때도 있고, 치료하면 무좀에 대해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될 거라는 생각에 좀 집중해서 치료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 앞 피부과를 찾아갔습니다. 발톱 하나당 5~6만원 정도 비용이 들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해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먹는 약도 병행하는 것을 권했지만, 그건 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레이저 치료를 하고,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 발랐습니다. 약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 번 발랐습니다. 발도 잘 말려주고요.

     

    처음에는 될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다보니 네번째 발가락에 무좀이 많이 없어진 게 보였습니다. 엄지에서 시작해서 네번째 발톱에도 전염이 됐었거든요. 이렇게 효과를 보니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이후로 꾸준히 치료했고 지금은 발톰무좀이 사라졌습니다.

     


    치료는 6개월 이상 받았습니다. 레이저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하느데 중간에 바빠서 잘 가지 못했어요. 집중적으로 하면 기간은 이보다 더 단축될 것 같습니다. 최대한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 빨리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쉽게 다른 발톱으로 전이 되더라고요.

     

    저와 같은 방법을 생각하시면 실손보험이 있어야 합니다. 바르는 약도 1통에 5만원 정도 하는데 처방이 됩니다. 실손보험이 없으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갑니다. 꾸준히 치료 받아야 하는 점도 부담이고요.

     

    치료하시다가 중간에 포기하면 나중에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되실 때 마음 잡으시고 집중적으로 치료하시기를 권합니다. 발톱무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