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대 상사 기업 내용과 워런 버핏이 투자한 이유

워런 버핏은 일본 상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사는 무역회사를 말하는데요. 버핏이 투자한 일본 5대 상사는 미쓰비시상사(8058), 미쓰이물산(8031), 시미토모상사(8053), 이토추상사(8001), 마누베니상사(8002)입니다. 각 회사의 기업내용과 주가추이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워런 버핏이 투자한 이유는 무엇인지도 살펴봤습니다.

 

 

1. 일본 5대 상사 투자 이유

버핏은 20년 8월 5대 상사 지분을 5% 이상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22년 가을 에는 각각 6% 때까지 높였다고 했으며 23년 4월에는 7.4%까지 높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핏이 투자한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투자 철학에 근거해 현금흐름도 좋고 배당수익률도 높지만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일본 5대 상사가 에너지에서 얻는 매출 비중이 높아 에너지 관련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으로 해석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 외에 환율을 고려했을 때 미국보다 해외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 버핏 지수로 알아보는 일본 투자

국가별 저평가 여부를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버핏 지수'라는 것이 있는데요. GDP를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입니다. 2001년 워런 버핏이 한 국가의 적정 주가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언급을 했는데요. 한 국가의 경쟁력과 비교해 시가총액이 높은지 낮은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버핏이 일본에 투자한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버핏 지수를 확인해 본 결과 일본은 131.67로 높은 고평가 상태인데요. 그에 비해 한국은 93.59로 일본보다는 주가가 적정한 수준으로 확인됩니다. 버핏 지수를 기준으로 한다면 일본보다 한국에 투자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 기업에도 관심을 갖길 기대해 봅니다.

 

 

3. 일본 5대 상사 기업 내용

1) 미쓰비시 상사 (8058)

5대 상사 중 매출액 1위 회사로 자원 관련 사업에 앞서 있는 회사입니다. 자원 사업 비중이 커서 기업 실적이 원자재 관련 시세 변환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15년에 철강, 석유 가격이 급락하며 적자 전환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원 가격 상승, 엔화 약세 등으로 실적이 좋아졌습니다.

 

미쓰비시-상사-주가

 

2) 미쓰이물산(8031)

일본 최초 종합상사. 자원, 인프라 등의 무역 업무와 사업 투자를 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및 자원, 인프라에 강점이 있습니다. 자원 사업의 매출 비중이 높아, 원자재 가격 변동에 민감합니다.

 

미쓰이물산-주가

 

3) 시미토모상사(8053)

다양한 제품의 수출입 및 부동산, 건설, 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롯데케미칼과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사업 관련 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미토모-상사-주가

 

4) 이토추상사 (8001)

일본 상사 매출 2위로 다른 상사에 비해 자원 관련 사업 비중이 낮은 회사입니다. 섬유, 식료품, 금융 등의 분야가 강점이고 중국 인프라 건설에도 강점이 있습니다.

 

이토추-상사-주가

 

5) 마누베니상사 (8002)

일본 상사 중 매출 4위로 곡물 등의 농업 비중이 높은 기업입니다. 구리, 전력 사업 등에도 강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자재 시세 변동이 실적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마누베니-상사-주가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필자도 과거에 소프트 뱅크에 투자에서 괜찮은 수익을 보았는데요. 일본 주식 투자 방법이 궁금하다면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5대 상사 기업 내용과 워런 버핏이 투자한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에 워런 버핏이 투자한 비야디 주식을 사서 재미를 본 적이 있는데요. 일본 5대 상사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