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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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2. 27. 06:30

    아이폰-손-들고-있는-모습
    아이폰

    항상 저렴한 폰을 사용하다 아이폰으로 바꾼 지 4~5년 정도 됐습니다. 가끔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큰 불만 없이 아이폰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떠나고 팀쿡 체제로 바뀌고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아이폰은 좋은 폰입니다. 제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 BEST5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갤럭시 폰과 비교해서 아이폰이 이렇게 뛰어나다는 뜻은 아닙니다. 갤럭시 폰도 좋고, 특히 한국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아래 사항들에 대해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안정적인 아이폰 OS와 업데이트

    아이폰은 시각적으로도 이쁘고 안정적인 IOS라는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드로이드가 되게 불안정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사용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앱이 그냥 꺼지거나 그냥 종료되는 일은 거의 없고, 조작감이 뛰어난데요. 앱이 느려지거나 멈춰도 다른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폰은 리부팅을 가끔 했었는데, 아이폰은 리부팅을 하지 않아도 계속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안정적인 업데이트도 아이폰의 강점입니다. 기존에는 폰을 업그레이드 하려면 USB에 연결해서 했었는데요. 연결이 잘 안 될 때도 있고, 업그레이드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와이파이 환경에서 무난히 업그레이드가 잘 됩니다. 가끔은 자고 있을 때 자동 업데이트가 된 경우도 있는데요.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는 업데이트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졌습니다. 기능상의 업데이트도 꽤 자주 있고, 사용하기에 점점 편해지고 있습니다.

     

     

    2. 카플레이

    요즘은 자동차 네비게이션으로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차량용 거치대가 필수템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차량 거치대가 필요 없습니다.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사용하는 차량은 카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아이폰 연결하여 차량 모니터에서 아이폰 화면을 볼 수 있고 조작도 가능합니다. 시리도 지원하여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때도 편리합니다.

     

    3. 맥북 연동

    같은 회사의 제품이니 당연히 연동은 잘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건 그 이상입니다. 사진을 맥북으로 옮기거나 메모를 관리하는 등의 연동이 굉장히 잘 돼 있습니다. 두 기기의 사이의 데이터를 옮기는 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아이폰 화면을 맥북에 쉽게 미러링도 할 수 있습니다.

     

    맥북의 인터넷 연결도 아이폰을 이용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아이폰으로 테더링을 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핫스팟이 아니라 케이블을 이용해서 바로 테더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소모도 적고 속도도 빠릅니다.

     

     

    4. 단축어를 통한 자동화

    최근에 업데이트 되면서 단축어라는 앱이 추가됐습니다. 아이폰에서 하는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굉장히 유용한 앱입니다. 단순히 자동화를 넘어서 유튜브 영상을 다운로드한다던지, 영상에서 음성만 추출하는 작업도 가능합니다. 어려운 작업들은 갤러리에서 찾아보고 필요한 것만 가져다 사용하면 됩니다. 그 외에도 자주 하는 작업들을 단축어로 만들어 놓으면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의외로 유용한 시리

    시리가 처음 나왔을 때는 한국어로 사용하기 좀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학습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실 한국어는 네이버 클로바나 빅스비를 사용하는 것이 더 인식도 잘 되고 편리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리도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며, 간단한 아이폰의 기능을 사용하는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분명히 불편한 점도 있는데요. 몇 가지를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한국형(?) 앱의 부족함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특이한 게 몇 개 있습니다. 음악을 다운로드 받는다든지, 스트림으로 TV를 보는 등 아이폰에는 없는 앱들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유튜브를 보거나 멜론을 사용하면 되기는 하지만, 가끔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2. 키보드의 불편함

    갤럭시의 천지인 키보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아이폰의 키보드는 불편합니다. 아이폰은 컴퓨터 키보드 자판 스타일이기 때문인데요. 익숙해지면 편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불편합니다. 그런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됐습니다. 네이버 키보드앱인데, 천지인을 포함한 다양한 한글입력 방식을 지원합니다. 다른 부가기능들도 좋아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필수템이 아닐까 싶네요.

     

    3. 아이폰의 기능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아쉬움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는 카드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이폰도 애플 페이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사용을 하지 못합니다. 그 외에 애플 월렛, 지도 등의 기능도 국내에서는 100%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앱이 있어 크게 불편하지는 않으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결제는 카카오페이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한 달 예산을 관리하면서 소비하기에는 괜찮은 앱입니다.

     

    제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 BEST3를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아이폰을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만큼 장점도 큽니다. 다른 스마트폰도 이런 부분을 벤치마킹해서 사용하기에 더 좋은 폰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