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일반인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주식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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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3. 27. 02:30

    워런-버핏-안경-잡는-모습
    워런-버핏

    워런 버핏이 종목을 찍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투자 철학과 투자한 종목을 근거로 추측할 수 있을 뿐인데요. 그가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투자한 종목을 보면 어떠한 종목에 투자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일반인에게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주식 종목을 알아보았습니다.

     

     

    1. 워런 버핏 투자 종목

    워런 버핏이 투자한 종목은 때로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그가 좋아한다고 알려진 주식이 많은데요. 13F를 이용하면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투자하고 있는 종목을 알 수 있습니다. 실시간 보유 종목은 아니고 분기 기준으로 스냅샷을 공시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는 SEC 13F 공시 규정 때문인데요. 운영하는 자산 규모가 1억 달러가 넘는 기관 투자자는 이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SEC를 통해서 확인해도 되지만 문서가 친절하지 않기 때문에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whalewisdom 이라는 사이트에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waren buffet으로 검색하시면 안 되고, bekkshire hathaway로 찾으셔야 합니다. 제가 찾은 시점에는 아래와 같은 종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최다 매수 종목 (보유비중 증가)

    • TSM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1.39%
    • OXY(Occidental Petroleum Corp) 0.92%
    • CVX (Chevron Corp) 0.24% 
    • LPX (Lousiana Pacific Corp) 0.1%
    • RH (RH Common Stock) 0.04%

     

    - 최다 매도 종목 (보유비중 감소)

    • USB (US Bancorp) 0.78%
    • ATVI (Activision Blizzard) 0.26%
    • BK (Bank Of New York Mellon) 0.2%
    • KR (Kroger Co) 0.08%
    • STOR (STORE Capital) 0.06%

     

    - 최다 보유 종목 (보유 비중)

    • AAPL (Apple) 41.75%
    • BAC (Bank of America) 10.3%
    • CVX (Chevron Corp) 8.02%
    • KO (Coca Cola) 7.57%

     

    이대로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특정 시점의 보유종목을 공시했지만 동일하게 투자하기는 두 가지 측면에서 어렵습니다. 먼저 시점을 맞출 수 없습니다. 13F 공시는 실시간이 아니라 분기 종류 후 45일 이후에 공개되기 때문인데요. 그 안에 변동된 내역은 알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거래 내역이 아니라 보유 종목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 사이에 어떤  종목을 사고팔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종목 탐색을 위한 참고 목적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위 보유 종목 외에도 워런 버핏이 주식을 잘 모르는 일반인에게 추천한 종목이 있는데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 인덱스 펀드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장기간에 걸쳐 인덱스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인덱스 펀드는 코스피200이나 미국 S&P 500 같이 특정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벌기는 어렵지만, 시장 평균 수익률은 얻을 수 있습니다. 버핏은 아내를 위해 준비한 유언장에 재산의 90% S&P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는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특정 ETF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S&P 500 ETF를 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TF는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인덱스펀드입니다. IRP계좌로 ETF에 투자하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IRP계좌로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왜 S&P 500 ETF 투자를 추천했을까요?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만큼 주식 분석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운 투자상품인데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 종목을 바구니에 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3. 워런 버핏은 10개 정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은 단순히 주식을 사고 파는 개념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가치가 있는 기업을 그보다 낮은 가격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것을 권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이 모든 기업을 분석하고 변화를 따라가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최대 10개의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투자 종목이 20개가 넘어가면 곤란해질 수 있다고 하네요.

     

    4. 그래도 일반인이 주식을 분석하는 것은 어렵다.

    전문 투자가 중에는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 해당 업체를 방문하여, 인터뷰하고 조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가 그 정도까지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뉴스를 보고,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등의 방법이 전부일 듯한데요. 사실 이마저도 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출렁이는 가격에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합니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한다면, 해당국가가 망하지 않는 이상 언제가 반등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이 확실히 덜합니다. 요즘은 펀드보다 ETF 같은 상장지수펀드에 많이 투자합니다. 인덱스 펀드와 성격은 동일하지만,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