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 계속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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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2. 28. 07:37

    유가는 모든 생산 및 소비의 기초가 되는 상품가격으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일 치솟던 유가가 갑자기 급락하였다. 이에 하락의 원인을 유추해보고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듯 하다.

    오늘은 유가 급락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원유급락


    과거에 장기적으로 유가가 하락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다. 이후에 계속 유가가 상승하였는데, 최근의 급락이 반가운 면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자.
    ( 참조: 급등하는 유가, 하락에 대한 기대는 무리일까요 )

    최근 한 달새에 유가는 이렇게 빠졌다.


    서부텍사스유

    (서부텍사스유 추이)


    약 2개월전에 76.41달러로 최고가를 찍었다가, 근 2개월동안 가파르게 하락했다. 유가 급락은 뉴스에서도 주요 소재이다. 여러가지 언론과 매체에서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는 내용을 한 번 정리해 보았다


    1. 트럼프

    OPEC에서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감산 조치를 발표한 이후, 트럼프는 바로 감산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는 굉장한 TV광이라고 한다. TV를 보면서 트위터로 여러가지 메시지를 던지곤 한다. 감산 조치에 대한 대응이 워낙 빠르기도 했고,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도 예상보다 낮아 공급의 감소가 크게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유가가 하락되었다고 한다.


    트럼프


    2. 상품 시장의 변동성 확대

    주식 시장의 하락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발생했다고 한다. 위험자산의 대표적인 것중의 하나가 유가라고 한다. 유가 선물이 유동성이 좋아 투기적인 수요가 있는데,  상품들에 대한 투기적인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고 한다. 


    3. 글로벌 경기 둔화 예상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경기 둔화를 걱정하고 있다. 경기가 둔화되면 생산과 소비가 줄어들어 유가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둔화 예상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유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라 꼽히고 있다. 미중간 무역전쟁과 미국의 셧다운 위기도 경기 둔화를 예상하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사실 위의 3가지 원인으로 봤을 때, 유가 하락이 장기적인 추세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알기 어렵다. 하지만, 트럼프가 유가 상승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고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가시화될 때는 유가 상승은 쉽지 않을 듯 하다. 예상은 예상일 뿐 실제로 유가하락 추세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될 듯 하다. 실제로 크리스마스가 이후인 27일(목)에는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하였다.


    오늘은 이렇게 유가 급락이 계속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유가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지만, 이것으로 유가 하락이 중장기적인 추세인지 일시적인 것인지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대체에너지 개발과 기술의 발전 등으로 먼 미래의 시점에는 지금보다 유가가 하락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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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조: 워렌 버핏의 투자 방법 알아보기-안전마진(margin of safe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