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류 - 주도주, 가치주, 성장주, 배당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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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2. 3. 06:27

    주식-차트-보는-모습
    주식

    주식을 나누는 기준과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로 나눌 수 있고, 어떤 시장에  속하는지를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투자 목적을 기준으로 나눈다면 필자는 주도주, 가치주, 성장주, 배당주의 4가지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각각의 의미와 제가 생각하는 대표주를 하나씩 얘기해 보겠습니다.

     

     

    1. 주도주

    주도주는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어가는 종목을 말합니다. 대장주라고도 불리는데요. 특정 시점에 인기가 있는 업종으로 해당 업종의 종목들은 상승 시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90년대에는 IT업종이 2000년에는 철강,조선,해운,화학,기계 관련 주식이 주도주였습니다. 2010년대는 자동차·화학·정유 관련 주식이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관련 주식들이 주도주인 듯합니다.

     

    2. 가치주

    가치주는 기업의 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기업을 말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볼 것이냐에 따라 성격은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의 재무상태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말합니다. '가치주'하면 가치투자가 떠오르고, 이는 워런버핏과도 연결 됩니다. 하지만 초기에 워렌 버핏은 기업의 재무상태보다 주가가 저렴한 주식을 주로 투자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미래의 성장성도 감안하는 투자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3. 성장주

    성장주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말합니다. 성장 가능성의 불확실성이 높을 때 투자할수록 수익률이 높고, 점점 구체화될수록 주가 상승은 더뎌지게 됩니다. '성장주'하면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사람은 시골의사 박경철 님입니다. 주식 투자 관련해서 한창 유명할 때, 그의 부자경제학이라는 도서를 접하게 됐는데요. 인터넷과 통신의 발달과 주가상승을 얘기하며, W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성장주를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재보다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주는 특성상 신기술과 혁신 관련 기업이 많습니다. 최근에 본 주식 중에는 '나노 디멘션'이 이런 성장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반도체를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는 것이 아쉬운 기업입니다.

     

     

    4. 배당주

    배당주는 배당을 꾸준히 많이 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국내보다는 미국 주식이 배당주에 속하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배당수익률이 연 4~5% 되는 기업도 많아, 웬만한 예금에 투자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하지만 배당을 많이 준다는 것은 성장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됩니다. 기업에 재투자를 해서 미래 수익을 높이는 것이 어려워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중에는 성장성이 높은 기업도 있습니다.

     

    배당주로 가장 유명한 기업 중에 하나는 '코카콜라'가 아닌가 싶은데요. 코카콜라는 꾸준히 배당을 해오고 있고, 배당금이 올라감에 따라 주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식종류 - 주도주, 가치주, 성장주, 배당주를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주식에 투자하면 좋은지는 개인의 상황과 성격 등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하려는 기업이 어떤 성격의 기업인지 생각해 보고, 투자나 분석을 하는 것이 주식시장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