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카드 한 눈에 서비스 알아보기!

2018. 12. 16. 23:34

보통 카드를 한 장만 가지고 있지는 않다.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관리가 어렵다. 앱을 설치하더라도 각각의 카드사 앱을 다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럽다. 카드이용금액 확인도 각각 해야 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것이다. 여신금융협회에서는 카드사 이용금액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오늘은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조회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내계좌한눈에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http://www.accountinfo.or.kr'에 접속하면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필자는 맥을 사용하다 보니, 해당 페이지 접속시 모바일 페이지로 이동한다. 모바일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스토어에서 '내 계좌 한눈에'를 입력하면 쉽게 앱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오픈한 카드이용금액 조회는 데스크탑에서만 가능하다. 모바일은 아직 서비스되지 않고 있고, 19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내카드한눈에

(모바일은 19년2월부터 이용가능하다)


데스크탑으로 내계좌한눈에로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홈페이지에서 카드정보조회 메뉴를 찾을 수 있다.


내계좌한눈에

(내계좌한눈에 바로가기)


이름과 달리 카드이용금액 조회가 안 되는 카드사들이 있다. BC ・ KB국민 ・ 롯데 ・ 삼성 ・ 신한 ・ 우리 ・ 하나 ・ 현대 ・ IBK기업 ・ NJ농협 ・ 씨티 ・ SC제일 ・ 대구 ・ 부산 ・ 경남은행은 조회가 가능하다. 하지만, 카카오 ・ 케이뱅크 ・ 제주 ・ 전북 ・ 산업은행은 체크카드 위주로 제외됐다고 한다. 다 되면 좋을텐데, 아쉬운 대목이다.


서비스를 이용해 봤지만, 불편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업체도 있는데, 굳이 공공 성격의 기관에서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 생각도 든다. 잘 만들었으면 상관없지만,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 자세히 애기를 해 보도록 하자.


1. 보여주는 정보가 한정적이고, 불편하다.

카드이용금액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편리할 것이라고 느껴졌고, 해당 페이지를 접속해봤다.

카드내역


하지만, 실제 이용내역을 보려면 카드사별 조회 버튼을 클릭하여 각각 봐야 한다. 하나의 표에 카드사별 이용금액을 다 보여줘도 될 거 같은데, 굳이 하나씩 볼 수 있게 한 이유는 모르겠다. 그마저도 결제예정금액, 이용대금 명세서의 이용대금 합계밖에 조회가 되지 않는다. 이용건별이나 기간을 조건으로 조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카드사별로 조회해야 하지만, 각각 로그인하지 않으니 편리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2. 공인인증서와 휴대폰본인인증을 둘 다 해야 한다.

공공기관이라서 그런지 불필요해 보이지만, 주민번호 입력을 요구한다. 인증도 공인인증도 하고, 휴대폰본인인증도 해야 한다. 불편해도 참고하라는 것인지, 무슨 생각이지 잘 모르겠다.

인증화면

(공인인증과 휴대폰 본인인증을 둘 다 해야 한다)


3. 이용불가능한 시간이 있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특이하게 이용시간이 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꽤 황당하다. 매일 9시부터 2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자동이체 관련 업무는 영업일에만 가능하다. 요즘 시대에는 참 황당한 제한이다.


서비스_이용가능시간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 이용가능시간)


이런 서비스도 만드려면, 기획부터 시스템까지 돈이 필요할 것이다. 가장 큰 재원은 국민들의 세금일텐데, 이 정도 수준의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은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개선하면 낳아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정도를 논할 수준도 안 되지 않나 싶다.


오늘은 이렇게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카드이용금액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픈됐다고 하지만, 정보도 부족하고 불편한다. 물론 이외에도 포인트 조회, 계좌 잔액 조회, 보유보험조회 등이 가능하다. 계좌나 카드가 여러 개 있다면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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