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거래의 환전과 수수료 조건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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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거래의 환전과 수수료 조건을 비교하는 이 포스팅을 처음한 것이 2017년 10월이었습니다. 그 때보다 지금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 미국의 대표 IT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그 관심도는 더 커졌습니다.
( 참조: 코로나 이후 애플,구글,아마존,테슬라,페이스북 등 미국 주가 흐름 비교 )
해외주식 거래를 할 때 비교해야 하는 조건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환율(환전)과 수수료입니다. 환율과 수수료 조건에 대해 차례로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미래에셋대우,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구 이트레이드 증권)의 환율과 해외주식 거래수수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환전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환전을 이야기할 때는 먼저 환율우대율을 알아야 합니다. 환율우대율에 따라 환전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환율우대율을 이야기할 때 보통 90%, 95% 이렇게 애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5~10%차이가 큰 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환율우대율을 계산하는 방법을 알면 이해가 갑니다.
( 참조: 환율우대란? 얼마만큼의 혜택이 있는가? )
그래도 과거에 개설한 주식계좌는 환율조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환율우대율이 좋은 증권사에서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 조건이 가장 좋은 증권사는 KB증권입니다. KB증권의 원화거래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의 기준환율로 환전우대율이 100%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화거래서비스는 환전 없이 바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미국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오후 3시 이전에 환전을 하고, 야간에 거래를 합니다. KB증권의 원화거래 서비스는 환전 없이 야간에 바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달러로 보유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매도시에도 바로 환전돼 원화로 입금됩니다. 외화 보유로 인한 환차익을 중요시 생각하신다면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주식 거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보니,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거래 프로모션을 많이 합니다. 키움증권에서 해외주식거래를 하면 1년간 환율우대 95%, 매매수수료 0.1%에 거래할 수 있습니다. 뒤에서 다루겠지만, 미국주식 기준으로 매매수수료는 0.25%정도 합니다. 거기에 거래지원금으로 40달러도 추가 지급하니 해외주시거래에 관심있다면 한 번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참조: 정말 쉬운 키움증권 해외주식 사는 법과 수수료는? )
키움증권도 조건이 좋지만, 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조건이 더 좋다. 다만, 프로모션 기간이 더 짧다. 나무의 미국 해외주식 매매수수료는 0.25%이지만, 2021년 3월까지 매매수수료 0.09%, 환전우대율은 100%를 받을 수 있다. (나무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증권사 이름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보자.
( 참조: 참 쉬운 나무 해외주식 사는 법과 수수료는?! )
다음 수수료 조건입니다.
수수료는 매수시에도 내고, 매도시에도 냅니다. 그래서 0.1%차이가 꽤 큽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매매수수료는 0.25%수준입니다.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해외주식 거래 프로모션을 하는 증권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증권은 3개월간 매매수수료 0.07%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 원화거래서비스도 같이 이용하면 꽤 좋은 조건으로 해외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 참조: KB증권 해외주식 수수료와 거래하는 방법은? )
그 외에 위에서 다룬 키움증권이나 NH투자증권 프로모션을 이용해서 거래하는 것도 좋고, 대신증권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참조: 대신증권 주식매매수수료, 계좌개설방법과 이벤트 알아보기 )
Recommendation 포스팅
그 외에 대신증권, 미래에셋 증권, 이베스트 증권의 환율과 거래수수료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환전 조건입니다.
달러 기준으로 세 개 증권사의 환율을 동시간대에 외화 매수와 외화 매도 2가지 기준으로 조회해 보았습니다.
외화 매수 기준으로 1달러에 미래에셋 대우증권이 1,125.24원, 유진투자증권이 1,128.90, 이트레이드 증권이 1,129.8원입니다. 미래에셋이 제일 낮고, 다른 두 증권사는 거의 비슷합니다. 조회 시간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같은 시간에 조회하였습니다. 우선 환율 조건이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 팍 옵니다.
미래에셋 대우증권의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기준환율은 당일 미래에셋대우에서 제시하는 매수 및 매도환율이라고 합니다. 다른 증권사도 똑같이 자체 기준일 것 같아 더는 확인해 보지 않았습니다. 환전 조건은 미래에셋대우가 제일 좋은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외화 매도 조건도 미래에셋 대우가 좋았습니다. 외화 매도는 미래에셋 대우가 1,115.24원, 유진투자증권이 1,107.1원, 이베스트 증권이 1,108.2원이었습니다.
외화 매수 기준으로 1000$를 환전한다고 했을 때, 미래에셋 대우증권은 1,125,240원, 유진투자증권은 1,129,800원으로 4,560원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거래금액이 크고 매도시 조건까지 감안하면 무시 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닙니다. 환전수수료도 궁금하지만, 환율에 이미 환전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래에셋 대우 증권은 올 1월에 환전 수수료를 올렸는데요. 그래도 환전조건이 좋은 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조: 미래에셋대우, 환전수수료 2.5배 껑층..."그래도 싸다")
기사를 보니 대신증권이 환전 조건은 가장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환전조건이 좋은 거래방법이 새로 생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 마지막을 참조해주세요.
미국 시장 기준 해외 주식 수수료 비교
- 유진 투자 증권: 온라인 0.25%, 오프라인: 0.5%(최소수수료 10$) -ECN Fee, SEC Fee는 수수료에 포함
- 미래에셋대우: 온라인 0.25%, 오프라인 수수료 0.5% / SEC fee 0.00184% (최소 0.01$, 매도시에만 징수, 변동가능)
- 이베스트 투자 증권: 온라인 0.25%, 전화주문: 0.5%, 매수시 ECN Fee(0.003$ *주식수), 매도시 ECN Fee(0.003$ * 주식수) + SEC Fee=0.00231% * 매도 금액, ETF/ETN상품은 0.1%
우선 ECN Fee와 SEC Fee라는 수수료가 있는데요. 금액이 얼마되지 않아 무시하고 보겠습니다. 수수료율은 3증권사가 모두 0.25%로 동일합니다. 다만, 이베스트 증권은 ETF, ETN상품의 수수료가 0.1%로 가장 저렴합니다.
대신증권의 수수료율은 어떨지 궁금해지는데요. 대신증권은 크레온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율이 0.2%로 가장 저렴합니다. 최소수수료 기준도 없습니다. 따라서 대신증권을 이용할 때가 수수료 조건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 해외주식 거래를 많이 이용하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증권사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키움증권에서는 환율우대 95%, 매매수수료 0.1%로 1년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해외주식 거래지원금 40달러도 지급합니다. 해외주식 거래를 하신다면, 놓치지 말고 한 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참조: 정말 쉬운 키움증권 해외주식 사는 법과 수수료는? )
추천포스트
참고로 해외 주식 거래는 세금 부과 체계도 국내 주식과 다릅니다. 국내 주식은 매매 차익에 상관없이 거래 금액의 0.3%를 증권거래세로 내지만, 해외 주식은 매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양도 차익을 계산해 25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22%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합니다. 그래서 해외주식은 년말에 양도 차익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익을 본 종목만 매도했다면, 양도차익이 증가해 세금을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세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 참조: 아하! 해외 주식 세금과 양도세 기준 확인하는 방법은?! )
저는 개인적으로 소액이지만 구글과 아마존 등 핫한 IT기업의 주주가 된다는 생각으로 구매했었습니다. 주식을 소유하니 아무래도 관심이 더 가게 되어, 관련 뉴스도 더 주의 깊게 읽게 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돈 벌 목적이 아니라, 삶에 하나의 재미로 해외 주식 보유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해외주식거래는 기존의 계좌를 이용하여 하실 수 있습니다. 이게 불가능한 경우에는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추가로 만드셔야 됩니다.
해외주식거래 방법은 HTS나 MTS 메뉴를 확인해 보세요. 기존 앱에 해외주식거래 관련 메뉴가 없다면, 해당 증권사의 해외 주식 거래용 앱을 따로 설치하셔야 합니다. 대신증권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하고, 미래에셋 증권은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비대면 주식 계좌 개설 이벤트가 치열하다. 각 증권사의 매매수수료와 비대면 계좌 개설 이벤트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보자.
(참조: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주식매매수수료와 비대면 계좌 개설 이벤트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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